
당 내부에서도 앞선 29번의 탄핵으로 국민적 피로도가 높은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양새다.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지낸 우상호 전 의원은 12일 "탄핵하면 안 된다"고 '심우정 탄핵론'에 선을 그었다.
우 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서 “문제 있다고, 잘못한 사람은 다 탄핵하냐”면서 이같이 만류했다.
이어 “저도 (심우정 총장에)분노하지만 이것이 탄핵할 정도의 중대한 사안이냐는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한다"며 "탄핵하려면 위헌적, 법률위반이어야 하는데 심 총장은 법률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 잔머리 굴린 것이기에 탄핵심판으로 가면 기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 전 의원은 "(당이)냉정해야 한다"며 "(일부에서)기각되더라도 보복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가올 수 있는 대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강수를 뒀을 때 지지율이 떨어졌고, 저쪽이 오버할 때 우리가 유리했다"며 "지금 법을 이따위로 집행하냐고 화가 나도, 잔수가 다 보여도 우리가 정권을 잡은 다음에 바로잡기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핵은 대선을 겨냥할 때 우리가 화난다고 막 힘을 쓰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만류했다.
한편 민주당은 13일 본회의에서 심 총장 탄핵소추안을 상정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가장 큰 염원은 조속한 윤석열 탄핵이기 때문에 일단 헌재의 조속한 인용 선고에 집중할 것"이라며 "심 총장 탄핵 등 조치는 적절한 시점에 지도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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