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청신호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6 17: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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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지정 후보지에 선정… 산업기반등 고루 호평
R&D사이언스파크등 첨단산업 R&D 거점 제시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1월 경기도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심사위원단은 응모 지자체를 대상으로 2월 발표 평가, 3월 현장평가를 진행했고,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 수립 연구용역 대상지로 수원시, 파주시, 의정부시 등 3개시를 선정했다.

시는 산업기반, 정주 여건, 교통인프라 등 모든 부분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반도체ㆍ바이오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R&D)의 핵심 거점 조성’을 경제자유구역 목표로 제시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를 중심으로 3.3㎢규모의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한 후, 2단계로 6.6㎢ 규모로 확장한다는 구상도 포함했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서수원 일원은 교통 접근성이 좋다.

신분당선, GTX-C, 국철 1호선 등 광역철도망과 수원광명, 과천의왕 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외국인 투자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내ㆍ외 투자기업에 대한 관세ㆍ취득세ㆍ재산세 혜택, 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 기업투자와 유치가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국토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 효과는 생산 유발 13조6000억원, 부가가치 창출 5조4000억원, 일자리 창출 8만9000명에 이른다.

시는 경기도와 함께 2025년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9월에 전문가 의견 청취, 11월에는 대시민 의견 수렴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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