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랑천 불법 매점 정비 완료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7-16 14: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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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무단 점유한 불법매점 자진 철거
▲ 중랑천 불법매점 자진철거 전(왼쪽), 후(오른쪽) 모습. (사진=광진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30여 년간 중랑천 국유지를 무단 점유해 온 불법 시설물(매점)의 자진 철거를 이끌어내며 정비를 마무리했다. 

 

민선9기 시작과 동시에 구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돌려주기 위한 조치다.


중곡동 498-63 일대 중랑천 국유지에 설치된 해당 매점은 컨테이너와 천막, 테이블·의자 등이 놓여져 있는 약 36㎡ 규모의 시설로, 30여 년간 무단 점유 상태로 운영돼 왔다.

그동안 주취자 소음 민원은 물론 음식 조리에 따른 화재 위험과 환경오염, 위생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집중호우와 우기를 앞두고 하천 피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정비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구는 하천 내 불법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반(TF)을 구성해 정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중랑천 일대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일방적인 강제 철거보다 점유자와의 소통과 협의를 우선했다. 지난 3월부터 자진정비를 요청하고 수차례 현장 면담을 이어가는 동시에 원상회복 명령과 행정대집행 계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도 병행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점유자의 자진 철거를 이끌어냈으며, 지난 6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물리적 충돌 없이 철거를 완료했다. 이후 철거 잔해와 폐기물을 까지 모두 수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으로 정비를 마쳤다.

김경호 구청장은 “우선 자진 정비를 이끌어 낸 직원들과 노점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중랑천 불법 매점 정비는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통으로 이뤄낸 성과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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