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아트코리아, 스타트아트페어 10주년 맞으며 기념전 작가모집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3-03 14: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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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소재의 현대미술관인 사치갤러리에서 매년 10월 개최되는 글로벌 아트페어 ‘스타트아트페어’가 올해로 10주년을 맞게 되면서 올해 페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아트코리아는 국내외에서 ‘스타트 아트페어’ 10주년을 앞두고 전시회 등을 추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스타트아트페어’의 국내 최초 위성페어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를 지난해 성공적으로 이끈 곳으로, 현재 ‘스타트아트페어 10주년 특별전’ 전시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협업하여 로비에서 무료관람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전시에서는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를 비롯해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렘브란트 반 레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마르크 샤갈(Marc Chagall)’,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등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웹툰 작가에서 팝아트 작가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기안84’ 작가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안84’ 작가의 작품은 감상자의 공감을 자극하며 작가의 개성에 따라 독특한 감흥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스타트아트코리아는 ‘스타트아트페어 2022’에서 ‘K-ART 특별전’을 열고 현지 관람객에게 작품을 선보였는데 여기에도 ‘기안84’가 참여하며 당시 ‘나 혼자 산다’ 등의 방송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이 ‘K-ART 특별전’은 스타트아트코리아가 국내 실력 있는 작가들과 신진작가들을 소개하는 교두보 역할의 성과 중 하나로, 올해도 해당 페어에 함께 할 신진작가 공개모집을 예정하고 있어 이 역시 10주년을 맞아 준비된 이슈다. 

 

공개모집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으로써 공고 및 안내, 신청접수는 스타트아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스타트아트코리아의 비즈니스 영역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국내 작가의 해외 진출 지원인 만큼 이번 공개모집은 특히 신경 써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2022’를 통해 국내 관람객에게 정식으로 작품을 선보인 영국 펑키아티스트 마크 슬로퍼의 국내 첫 개인전도 현재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런던X서울, THE ART OF NEON’를 주제로 지난 2월 23일 시작된 마크 슬로퍼 개인전은 서울숲역에 위치한 스타트플러스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MZ세대들의 성지로 알려진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이 협찬사로 참여하며 도산점에서도 팝업 전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금번 개인전은 마크 슬로퍼 작품을 국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는 의미도 있지만 한국의 실력 있는 젊은 작가들과 런던에서 같이 전시하고 싶다는 작가의 의도가 반영되어 한국과 영국의 예술 교류 역할을 위한 초석으로도 여겨지며 올해 10주년을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마크슬로퍼는 10주년 페어에서 배우 조니뎁과의 콜라보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대회 포뮬러E가 스타트아트를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하며 대회에 ‘StART 특별부스’를 마련하여 미술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모터스포츠와 예술의 새로운 조화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스위스 아트바젤 위원회와 한국특별부스에 대한 협의도 진행해 한국 작가를 소개하는 특별부스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큐레이터와 함께 코리아특별전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타워에서 진행되는 '도쿄타워 아트페어 2023'에도 스타트아트코리아가 참여하여 기안84를 비롯해 일본에서 대규모 팬덤을 지닌 배우 겸 가수 출신 김규종과 강희, 윤민주, 소백 등 소속 아티스트 5인의 신작을 포함한 작품 20여 점을 출품한다. 이 자리에서도 스타트아트페어 10주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국내 작가의 선전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아트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이 세계적인 무대에 설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추진해 나가고 있고 이런 경험을 지난해의 서울 페어와 런던 페어에서 성과로 증명했다”며 “10월 개최되는 런던 페어는 10주년을 맞는 만큼 세계 속에서의 K-ART를 이끌 차세대 한국 작가를 발굴해 소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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