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처리 불만 품고 검찰청 앞 흉기 난동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21 15: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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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현행범 체포·조사 중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과거 사건 처리에 불만을 품고 검찰청사 앞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6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경찰청은 특수협박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전주지검 청사 앞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청사 직원이나 시민을 향해 직접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과거 성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전력이 있으며, 당시 수사기관이 피해자 진술만을 근거로 사건을 처리했다며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동시에, 공공장소에서의 흉기 휴대 혐의 적용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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