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공동주택관리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장기간 실태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공동주택 5개 단지로 지난 3~6월 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조사는 주택관리사, 회계사, 퇴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관리 실태조사 전문위원’들이 참여해 예산·회계, 관리일반, 공사·용역 등 최근 5년간의 공동주택 관리업무 전반에 대해 실시했다.
그 결과, 구는 ▲예산·회계 44건 ▲관리일반 39건 ▲공사·용역 41건 ▲장기수선 29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으며 행정지도 104건, 시정명령 36건, 과태료 13건 등 총 153건의 행정조치를 했다.
그 과정에서 법령을 잘 모르는 공동주택 내 관계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관행적으로 이어진 부적절한 관리 행태를 바로잡았다.
이와 함께 구는 50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장기수선계획 자문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장기수선계획의 수립과 운영, 충당금의 적립과 사용 실태 등을 확인하고 전문가가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교육 및 공동주택의 소방안전·방범 교육을 실시해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