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왕인문화축제, '대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2-20 16: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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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의 ‘영암왕인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는 올해 진행된 전국 축제를 놓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문가 서면ㆍ현장평가, 관광객 인지도ㆍ만족도, 지역주민 지지호응도를 종합해 선정했다.

이중 서면ㆍ현장평가에서는 콘텐츠 차별성, 축제조직 운영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안전 관리체계 등을 놓고 다각적 검토가 이뤄졌다.

군의 왕인문화축제는 국내 수많은 축제와 경쟁을 거쳐 2020~2021년 선정에 이어 이번에 문화가치와 관광상품성 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올해 24회를 맞은 왕인문화축제는 축제장 전역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유구한 전통과 새로운 트랜드의 조화로 호평을 받았다.

축제기간과 봄꽃 개화 시기와 맞물려, 4년 넘게 국민을 위축시킨 코로나19의 아픔을 덜어주며, 89만 축제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추억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축제부터는, 왕인이라는 인물에서 왕인이 전한 문자ㆍ활자ㆍ책과 가치에 주목해 인문학, 환경, 친선, 교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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