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작년 국ㆍ도비 4174억 '역대 최대'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2-28 16: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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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총 127건 선정··· 사업비 1501억 달해

녹색융합 클러스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도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역대 최대 규모 국ㆍ도비 확보와 장기성장 동력의 확보로 ‘돈버는 군정, 일하는 군정’의 면모를 일신하며 2023년을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2023년 송년사를 통해 “민선8기 출범 1년 6개월, 으뜸해남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온 시간이었다”며 “해남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으뜸해남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국ㆍ도비 확보 4174억원, 공모사업 127건, 150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

올해 군은 장기성장 발전을 담보할 굵직한 산업ㆍ경제의 성과들이 두드러졌다.

군은 민선7기부터 국립 농식품기후변화센터를 비롯해 탄소중립 에듀센터, 녹색융합 클러스터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함으로써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발행을 시작한 해남사랑상품권은 누적판매액 5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해남매일시장이 재개장한 가운데 면단위 전통시장 4곳에 대한 현대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도내 최대인 112억 원을 확보해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는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 야간진료 지원, 가족어울림센터 개관, 해남군 교육재단 출범으로 보육과 교육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명 군수는 “일하는 군정, 유능한 군수, 잘사는 군민의 꿈을 안고 쉼 없이 달려온 시간, 더 큰 해남의 미래의 희망을 보았다”며 “내년에는 해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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