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내년 본예산 6490억 확정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2-26 1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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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1% 76억 증액

국ㆍ도비 보조금 총 2452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2024년 본예산’을 6490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0일 영암군의회 의결로 확정된 내년 본예산은 올해 6414억원의 1.1%인 76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79억원 증가(1.3%)한 5901억원, 특별회계는 0.4% 2억원 감소한 589억원이다.

2024년 본예산은 건전재정을 기조로 민생 안정, 지역경제 활력 제고, 군민 안전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마련됐다.

재정 사업의 타당성ㆍ효과성 중심으로 관행적 지원사업, 유사ㆍ중복 및 집행 부진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히 차단한 결과라는 게 군의 평가다.

세입은 지방세 590억원, 세외수입 243억원, 지방교부세 2850억원을 추계했다.

국ㆍ도비 보조금은 지난 2022년 2296억원보다 6.6% 156억원 증가한 2452억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유례없는 국가 세입 결손에도 2024년 본예산을 1.1% 증가해 편성한 이유는 재정 충격을 완화하면서 진행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지방세입과 지방교부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선제 대응으로 재정을 운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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