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형준 교수, ‘박형준의 생각TV’ 개국... 호평 속 꾸준한 성장세 이어가

김민혜 기자 / k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2-15 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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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 소재로만 점철된 정치 유튜브 시장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는 유일한 유튜버 평가

[시민일보=김민혜 기자] 인기리에 방영중인 JTBC 시사 프로그램 ‘썰전’에서 ‘합리적 보수논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형준 교수가 지난 1월 29일 1인 유튜브 방송 ‘박형준의 생각TV’를 개국했다.

인트로 영상을 통해 “본 방송은 ‘썰전’처럼 매일매일 일어나는 뉴스를 해설하는 방송이 아니며, 우리 모두의 생각의 힘을 키우는 방송이 될 것”이라며 정치방송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박교수는 매 주 2~3개의 영상을 업로드하며 꾸준하게 구독자들과 소통해 나아가고 있다.

실제 박 교수의 유튜브는 ‘썰전’에서처럼 현안만을 다루는 방식을 지양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세계정세의 흐름과 미국이 패권국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세계의 역사적 흐름을 주도해 왔던 유럽국가들의 흥망성쇠 등 세계사적 흐름에 대한 강의 영상으로 구독자들의 지적 목마름을 채워주고 있다.

그렇다고 정치현안과 전혀 동떨어진 채널은 아니다. 대한민국 경제상황과 청와대 특별감찰반 문제, 대통령 국정지지율에 대한 평가 등 ‘썰전’에서 못다한 정치현안을 합리적 시각으로 풀어내며 다양한 구독자 층을 확보하고 있는 정치유튜브 시장의 ‘조용한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구독자 1,000명을 돌파하면서 앞으로 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룰 것이며 시청자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로 찾아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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