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위랩-휴어스엠 연구협력,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 기대

김민혜 기자 / k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5-0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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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민혜 기자] 지난 4월 30일, 위랩(대표이사 권용범)과 휴어스엠(대표이사 김정호)이 서울 휴어스엠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능성 식품의 연구 개발과 산업화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체지방감소 신규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향후 신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하는 데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능성 식품 분야는 인류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필수적이며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권용범 대표는 “미처 빛을 보지 못한 유망한 소재들을 발굴하여 신소재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랩의 개발역량과 휴어스엠의 산업화역량이 연계되어 시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위랩은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모델의 바이어벤처이다. 가능성 높은 후보소재들을 도입하여 최종단계까지 소재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NRDO 모델이란, 바이오선진국인 미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방식으로 초기단계의 후보소재를 외부에서 도입하여 전임상·임상개발에 집중하는 사업모델이다.

위랩은 이외에도 호흡기건강, 근력개선, 눈건강, 혈당강하 등 다수의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된 소재는 삼백초혼합추출분말(LHF618), SHF661, WL-더덕혼합추출물 등의 원료로 다양한 업체에서 제품화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순차적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보호소재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국가과제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위랩은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 천연자원연구센터 등 정부 및 기관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더하여 위랩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체지방 감소 신소재는 현재 전임상시험을 수행중이며, 2020년부터는 임상시험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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