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김민혜 기자] 비에비스나무병원 홍성수 원장은 지난 4월 6일에 대한비만학회가 주최한 제50차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위풍선에 대한 국내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쉐라톤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Metabolic Health beyond Obesity’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비에비스나무병원 홍성수 원장은 홍 원장과 홍형주 과장이 함께 이끄는 비만클리닉팀에서 연구한 위풍선(엔드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위풍선 시술은 국내에서 2012년 이래 약 2000건 이상의 시술이 이루어졌으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위풍선의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발표는 그동안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번 발표 내용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8세 이상 여성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위풍선을 시행한 20명과 대조군 20명을 비교하였으며, 위풍선을 시행한 군에서 평균 11.6kg 감량되어,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체중 감량이 있었음을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 한국인 여성 대상 체중감소 목적의 위풍선 시술은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시술임을 확인했다고 홍 원장은 전했다.

비에비스나무병원의 홍성수 원장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소화기 내과를 전공하였으며, 대한 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 연구학회 편집위원 및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자격심사위원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위/대장 내시경, 초음파내시경, 위장관 질환, 조기암의 내시경절제, 염증성 대장 질환을 전문적으로 보고 있다.

홍 원장이 담당으로 하는 클리닉으로는 비만 클리닉 외 복통 클리닉, 염증성 장 질환 클리닉, 내시경 조기암 치료 클리닉이 있으며, 조기 위암, 조기 대장암의 내시경적 절제술에 대한 내용으로 니가타/고베대학병원에서 연수한 이력이 있다.

한편, 해당 춘계학술대회에서는 1개의 기조 강연과 12개의 다채로운 심포지엄에서 41명의 비만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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