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길포 마리나역서 13일 첫 선
내달 18일까지 매주 토·일 운영
[서산=최진우 기자] 충남 서산시가 오는 13일부터 국내 최초로 무기항, 무원조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해양모험가 김승진 선장과 함께 삼길포 어촌 마리나역에서 '무료 요트체험 교실'을 연다.
시는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서 관광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해양레저 스포츠인 요트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 충남지회를 후원해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체험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연령에 관계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4학년 미만 학생은 부모 및 인솔교사 동반시 참여할 수 있다.
체험교실은 오는 8월1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되며, 세일링 요트인 아라파니2호를 타고 삼길포항~대조도~소조도~소난지도~비경도~삼길포항으로 1시간30분 동안 책임강사와 현장 안전요원의 지시 하에 바람을 동력으로 바다를 항해하는 체험을 한다.
1일 3회 운영으로 회차당 10명까지 체험이 가능하며, 12일간 360명이 요트아카데미의 교육 및 체험을 통해 교육을 수료할 수 있다.
체험 희망자는 체험교실 현장에서 접수하거나 전화 예약하면 되며, 참여자들은 물 빠짐이 좋은 옷, 아쿠아슈즈, 모자, 선크림, 여벌 옷 등을 준비해 해당 체험장을 찾아가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이 바다에 대한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고, 서산시 삼길포항내 어촌마리나역과 연계해 지역의 해양레저 스포츠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