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남북의 이산가족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이 8일 판문점을 통해 교환될 예정이다.
6일 통일부는 지난 5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국적십자회는 북측이 의뢰한 200명 가운데 141명(생존 121ㆍ사망 20)에 대해 재남 가족의 생사를 확인했으며, 북측은 우리 측이 의뢰한 250명 중 176명(생존 120ㆍ사망 56)에 대해 재북 가족의 생사를 확인해 왔다.
이에 앞서 남북은 지난 9월15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 지난 20일 동안 관계기관 합동으로 북측이 의뢰한 200명의 재남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측은 북측이 보내온 생사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상봉 대상자를 선정해 8일 판문점을 통해 북측과 최종 상봉 대상자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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