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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대한축구협회 | ||
여자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중국 쉔젠 유니버시아드 센터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베트남을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베트남을 맞아 실험적이고도 공격적인 라인업을 꾸렸다. 최전방에 이현영이 나선 가운데 2선에는 김수연-지소연-이민아-정설빈이 포진했다. 이영주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장슬기-김도연-임선주-김혜리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붙박이 주전 김정미 대신 윤영글이 나섰다.
대표팀은 전반부터 이민아(현대제철)와 이현영(이천대교)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섰다. 이어 후반 들어서도 유영아(현대제철), 김수연(화천KSPO), 이소담(대전스포츠토토)이 세 골을 추가해 5-0 대승을 거뒀다.
이민아는 전반 14분 만에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고 A매치 18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전반 45분에는 이현영이 단독 드리블 이후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2-0으로 앞섰다.
대표팀은 2-0으로 전반을 마친뒤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유영아가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7분에는 김수연이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아 오른발 슛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후반 42분 이소담이 유영아의 패스를 받아 5-0을 만들었다.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만날 베트남을 상대로 가볍게 몸을 풀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한국은 오는 23일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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