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찬식 기자]경기 부천시 대표 생활문화 동호인 축제 ‘다락(多樂)’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슬로건은 ‘예술이 일상으로’다. 제2회 부천 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이 오는 26~28일 부천마루광장, 소사산새공원, 오정아트홀 등 부천 곳곳에서 열린다.
시가 주최하고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기획부터 연출, 운영까지 시민이 기획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183개팀,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80개팀, 800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생활문화 장르별 연합회 뿐 아니라 생활문화 협동조합, 시민아트밸리 등 부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든 생활문화 단체로 폭을 넓히며 시민이 주인공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이 행사는 사전 행사로 지난 19일 부천시청역 갤러리에서 <생활문화 미술 전시회>로 문을 열고 캘리그래피, 유화, 수채화, 공예, 도자 등 총 14개 팀 130여 점이 전시됐다.
이어 24~25일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과 복사골문화센터 복사골아트홀에서 오카리나, 우쿨렐레, 색소폰 등 총 17개팀이 사전공연으로 축제 붐을 조성한다.
26~28일 열리는 이번 행사가 부천마루광장, 소사산새공원, 오정아트홀에서 나눠 생활문화동호회 108개팀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 개막행사에서 14개 장르 37개팀 430여 명이 참가해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한다. 이날 이들은 두 달 간 준비한 전국 최초 순수 창작곡 ‘우리함께 여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국악부터 클래식, 밴드, 무용, 댄스 등 모든 장르가 함께한 순수 창작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용범 문화국장은 "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의 성공적인 개최로 부천의 생활문화가 한층 더 발전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시 홈페이지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추진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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