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종복 판사는 오는 10월27일 재판에서 강 변호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앞서 김씨는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씨는 남편의 인감증명서와 소송 취하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측 변호인은 6일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강 변호사는 (김씨가 사문서 위조 등) 범행으로 형사처벌 받을 수 있음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남편은 재판부에 낸 의견서에서 김씨를 엄벌해 달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의 남편은 지난해 1월 김씨와 강 변호사가 불륜관계에 있다면서 강 변호사를 상대로 1억원 짜리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에 김씨가 남편의 소송 취하서와 위임장을 위조,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함께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피소 당시 한 언론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의 소 취하는 남편이 직접 시켜서 한 것이다. 증거 자료가 있기 때문에 증거로 맞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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