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희의 반쪽' 이하원 별세... 애틋한 사랑을 전한 '내조의 여왕' 눈길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1-26 12: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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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권재희의 반쪽' 이하원이 25일 세상을 떠났다.


과거 이하원은 MBC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세민, 김종석과의 30년지기 우정을 자랑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제작진은 수목원 나들이를 하던 박세민과 김종석에게 "권재희-이하원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알고 있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종석은 "들었는데 사실 못 믿었다. 권재희씨가 미인대회출신 탤런트다. 이하원씨가 그런 권재희씨랑 사귄다길래 그럼 나는 김희선과 사귄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시간에 맞춰 이하원은 갑자기 도시락을 내놓으며 "아내가 깜짝선물로 준비했다"고 전했하며 아내 권재희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평소 부부끼리도 자주 모임을 갖는다던 박세민은 "옆에서 보기에 권재희씨는 어떤 아내인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여성으로서 완벽하다. 어머니로서, 부인으로서, 탤런트로서 말이다. 부지런하고 성실하다"고 극찬을 이어나갔다.


이에 김종석 역시 이하원 가족에 대해 "방송계에게 자녀교육을 잘 시키는 모범적인 가정으로 알려져 있다. 자랑스럽다"고 덧붙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경기도 안성 지구촌교회 추모관 유토피아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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