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신체적 불편으로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북돋아주고 가을정취를 나누며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월미공원에서 국화꽃 전시마당을 비롯해 한국전통정원을 걸었으며, 점심식사 이후 진행된 '행운을 던져라' 게임에도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인천에 60년을 살았어도 이렇게 잘 가꾸어진 곳이 있는 줄 몰랐다”며 “몸이 불편해 평소 나들이는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보며 가을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여가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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