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우건설 압수수색… 조합원에 금품제공 의혹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1-09 16: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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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여영준 기자]경찰이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대우건설이 아파트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등 3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조합원들이 시공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해왔다.

경찰은 대우건설이 재개발 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뿌린 혐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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