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대장암·결핵·척추측만증 검진비 지원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1-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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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6억 투입
‘건강 100세! 건강 강화!’ 조성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건강 100세! 건강 강화!’ 조성을 위해 1억6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들의 조기건강검진 비용 지원에 나섰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대장암 검사비지원사업 ▲잠복결핵감염검진(IGRA) ▲청소년의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사업을 주요 대상으로 진행한다.

우선 신규 암환자 발생 1위인 대장암 예방을 위해 대장암(대장내시경) 검사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분변잠혈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만 50세 이상 주민으로 1인 5만원 한도에서 지역내 내시경 검진기관에 직접 지원한다.

분변잠혈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 건강보험공단에서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음성자의 경우에는 검진비를 자부담하고 있다. 군은 음성자의 검진비 부담을 줄여주고 대장암의 조기검진을 위해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두 번째로는 군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IGRA 사업을 추진한다. 결핵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등의 집단시설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PC 및 스마트폰의 보급과 책상에 장시간 앉아 공부를 하는 10대 청소년을 위한 척추측만증 조기검진 사업이다. 대상은 약 40개의 강화군 초·중·고교 학생이며, 오는 3월 신학기부터 보건소 공중보건의사가 직접학교를 방문해 검진할 계획이다. 군은 검진시 발견된 이상자를 보건소에서 방사선을 촬영하고 체형을 분석한 후 운동처방과 전문병원치료를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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