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어선 전복사고 실종자 2명 숨진채 발견

신흥권 / shk@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3-01 16: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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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신흥권 기자]1일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로 인한 실종자 가운데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역에 투입한 수중 구조대가 이날 오전 7시32분과 7시49분 7t급 연안통발어선 근룡호 조타실 안에서 실종자 2명을 잇달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실종자는 모두 선체 내부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자 2명 가운데 1명은 외국인 선원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완도선적 근룡호는 지난 2월26일 출항신고를 마치고 하루 뒤인 27일 오전 9시5분 선장과 선원 등 모두 7명을 태우고 완도항을 나섰으며 28일 오후 4시28분쯤 청산도 남쪽 약 6㎞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한 선체 내부, 주변 해역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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