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21명 대피... 8명 구조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서구 마전동의 공동주택에서 불이나 자칫 대형화재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58분쯤 마전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25) 등 아파트 주민 21명이 대피하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8명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소방서 추산 약 360만원의 피해가 났다.
거실에서 불이 난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대원 62명을 신속하게 투입해 22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아로마 초를 쓴 뒤 껐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남아있던 불씨가 주변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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