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원칙따라 철저히 수사
피해자 보호도 만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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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성추행 문제를 사실 입에 오르기가 부끄럽고 챙피하다"며 "민주당은 충남도에 도지사를 비롯한 전 후보를 6.13 선거 후보를 내면 안는 게 도의적 책임이다"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시민일보=여영준 기자]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사건과 관련해 수사팀을 꾸려 직접 수사한다.
서울서부지검은 7일 "피해자 의사, 관할, 신속한 수사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직접 수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직접 수사 방침을 내세움에 따라 경찰 내사는 종결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맡는다.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4명이 수사팀을 꾸린다.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고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지은씨 측은 전날 오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위계 등 간음'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서부지검에 제출했다.
김씨는 언론을 통해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씨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가 서부지검에 제출하기를 바랐다"며 "범죄지 중 하나가 서부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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