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67범' 사기꾼 검거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3-08 16: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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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혼수용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5억원을 가로채 달아난 전과 67범의 쇼핑몰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웨딩 가전제품 전문 쇼핑몰 운영자 A씨(41)를 7일 경남 김해에서 체포해 인천으로 압송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26일~2월7일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 가전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신혼부부 등 400여명으로부터 총 5억2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지막 범행일인 지난 2월7일 도주했다가 한 달만인 7일 잠복 중인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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