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임신부 아파트 15층에서 추락사망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3-08 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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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임종인 기자]경기 수원시 권선구 공동주택 15층에서 8일 오전 8시10분쯤 A씨(20·여)가 베란다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의 남자친구 B씨(23)는 밑에서 추락하는 A씨를 받으려다가 충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임신부인 A씨는 최근 우울증을 앓아 약을 복용해왔다.


소방당국은 A씨가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지상에 안전 매트리스를 설치하던 중 A씨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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