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 통째 훔친 ‘절도범’ 도중 떨어트려 ‘미수’ 그쳐… 파주署, 특수절도혐의 구속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4-03 15: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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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조영환 기자]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치려던 간 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노상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화물차량을 이용해 통째로 훔치려 한 A씨(42)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채무 등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하고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인적이 드문 장소에 설치된 현금인출기를 발견하고 화물차량을 이용, 현금인출기를 훔쳤으나 도주 중 도로상에 인출기를 떨어뜨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 접수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서울 도봉구 소재 아파트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추가 범행이 있는지 동일수법 사건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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