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고로 미니버스 운전자 이모(72세 나주 반남)씨를 포함해 현장에서 8명이 사망,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광주, 목포, 나주, 강진 등지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버스는 1일 오후 5시 19분 경 영암에서 무수확 작업을 마친 나주소재의 노인14명을 태우고 나주로 귀가하던 중이었다.
나주방면 신북면 주암삼거리 인근에서 2차선으로 운행하던 이 버스는 1차선으로 진행 중인 코란도 조수석을 1차 충돌 후 2차로 우측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아래 3m 밭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미니버스 운전자 이 씨를 포함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 4명과 임 모씨(여 76세, 나주 반남) 문 모씨(여 66세, 나주반남) 등 8명이 사망(영산포제일병원 3, 나주종합병원 3, 목포한국병원 1, 강진의료원 1) 하고 백 모씨(나주 반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전대병원 1, 조대병원 3, 광주기독병원 1, 영산포제일병원 2)병원에 이송됐다. 코란도 탑승객들은 크게 다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영암소방서 및 인근소방서는 긴급히 사고지역에 구급대를 출동시켜 현장을 수습하고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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