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보건소, 무료 피부진료··· 한센 조기발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6-07 14:59: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동구보건소가 최근 보건소 1층 상담실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와 연계해 ‘한센조기발견 무료 피부진료’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무료검진은 감염병 예방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한센 조기 발견을 위해 마련됐으며, 평소 피부과 전문 진료를 받기 어려운 만 65세 이상 지역노인과 의료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검진은 한센의 주증상인 피부 반점과 구진, 결절, 감각이상 등의 의심 소견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검진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연고제 투약 및 피부 건강관리 상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나균에 의해 감염되는 만성감염병인 한센은 활동성 감염원과 아주 긴밀한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력은 매우 낮은 질환이지만 매년 지속적으로 신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평상시 피부 건강을 살피고 가벼운 피부증상이라고 방치하지 말고 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 보건소에서는 주민건강과 한센병 조기발견 및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한센 피부전문 의료진과 협력해 오는 10월16일 오후 1~3시 피부과 무료진료를 1회 더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