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내 지문등록기 설치
[광주=전용원 기자] 경기 광주시보건소는 11일 광주경찰서와 치매노인 실종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 보건소장,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등 11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치매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상호노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건소내 지문 등록기를 설치하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찾는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인적사항(지문 및 사진 등)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치매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경찰서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하는 등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치매노인 지문 등록은 경찰서에서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및 치매진단서를 지참하고 시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또한 현재 초월보건지소에 증축 중인 치매안심센터가 오는 9월 문을 열면 초월보건지소에서도 지문등록이 가능해진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시 치매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강화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