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구산中서 홀몸노인 위한 성금 전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7-10 15:08:4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는 최근 지역내 위치한 구산중학교가 홀몸노인을 위한 성금을 구에 전달해왔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성금모금은 ‘땡그랑! 효사랑 동전 모아 이웃사랑 실천’ 효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학생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6월 두달간 가정과 학교에서 효행을 실천한 후 정성스럽게 동전을 모았다.

학생들은 효사랑을 일상에서 실천하며 효사랑 실천일지를 작성, 이번 활동에 학생 및 교사 605명이 참여해 173만7220원의 성금을 모았다.

한편 다양한 인성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구산중은 땡그랑! 효사랑 동전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 효 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앞서 구산중은 올해에도 학기 초에 이웃사랑 실천 관련 영상을 함께 보면서 나눔의 의미를 생각하고 학급별로 효 저금통을 배부했다.

효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효 저금통 동전 모으기를 통해 작은 일이지만 타인을 돕는다는 큰 기쁨을 느끼고, 가족의 소중함과 효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어서 뿌듯했다”는 소감을 말했다.

박순자 교장은 “효체험 프로그램은 가족공동체 의식을 통해 바른 인성과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더 나아가 작은 정성이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음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효 교육 및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