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은 성장이 왕성한 사춘기 시기에 많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척추변형 질환으로, 잘못된 자세관리·생활습관 등과 같은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이 심화될 수 있다. 이에 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척추측만증센터와 협약해 학교 방문검진을 진행 중이다.
검진 후 엑스선 촬영결과를 분석해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된 학생에게 치료 방침에 대해 개별통보 후 인터넷 진료 상담을 실시하고 치료 운동법을 교육한다.
아울러 일반 학생에게는 척추 주위의 근력을 키우기 위한 스트레칭과 걷기 등의 올바른 자세유지 등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내 초등학교 6학년생은 1700여명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척추측만증은 자세, 걸음걸이 등 평소 습관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검진과 예방관련 교육이 청소년 건강증진 도모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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