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신축 공사장 축대 붕괴사고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9-01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초기 현장의 모습.(사진제공=금천구청)
▲ 붕괴 건물 주변 평면도.(사진제공=금천구청)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31일 오전 4시36분경 가산동 152-27 푸르지오시티(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원인미상의 축대 붕괴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공사장 맞은편에 위치한 가산동 아파트 지상주차장에 18mx5mx3.5m 규모의 땅꺼짐이 생겨,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의 1개 동에는 76세대 200여명이 거주중이다.

금천구청과 구로소방서는 붕괴사고 발생직후 현장에 도착해 현황파악 및 인명구조에 주력했다.

주민피해 상황은 현재 부상 2명(단순놀람)이며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구는 사고수습을 위한 긴급구조통제단(구로소방서)과 재난안전대책본부(금천구청)를 가동 중이다.

한편, 구는 안전진단업체를 신속히 선정, 각종 장비 투입 및 인력 등을 동원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과 보수 보강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현재 인근 경로당과 가산동주민센터에 임시대피소 및 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인근 학교 등과 협의를 거쳐 주민 대피소를 조속히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