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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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묶고 입은 푸는 게 선거법의 오랜 원칙
안은영 2011.10.17
(원혜영 국회의원) 10.26 재보선 선거운동이 오늘(13일)부터 본격 시작됐습니다. 비단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많은 네티즌들과 시민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통해 선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는 등 이번 선거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
하와이 독립 문화원
안은영 2011.10.16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하와이에 와 있다. 하와이 독립문화원의 이사장 취임을 위한 일정 때문인데 대를 이어 독립 운동하는 심정으로 바쁜 일정을 쪼갰다. 이곳 독립문화원과 아버지 사이의 각별한 인연을 생각하면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도 그럴 것이 10년 전 일본인들이 독립유적지였던 이곳을 콘도로 ...
본질은 백년지계다
안은영 2011.10.13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해마다 이맘때면 대학가를 강타하는 연례행사가 있다. 각 기관의 이런 저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대학 랭킹 발표로 벌어지는 대학 간 경쟁이 그것이다. 그러나 비합리적인 평가 기준 때문에 속 앓이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어 문제다.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일관적이지 않는 순위결과도 그렇지만 ...
경로당 인생 여정 르네상스의 중심이 되어야할 터
안은영 2011.10.12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인생 100세 시대 대응 국민인식 조사결과에 의하면 약 70%의 응답자가 수명연장에 대해 그저 그렇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했다. 노년기가 너무 길기 때문에, 빈곤, 질병, 소외 및 고독 등 노인문제 그리고 자식들의 부담감 등을 그 이유로 꼽았 ...
佛 사회당의 국민개방경선, 더 많은 민주주의인가
안은영 2011.10.11
(최재천 17대 국회의원) 10월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프랑스 사회당이 새로운 실험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것은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사회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국민참여경선이다. 기사에 따르면 선거권을 가진 사람은 최소 1유로를 내고 좌파의 가치를 공 ...
한나라당 대표의 개성공단 방문, 이제는 변화해야 할 때
안은영 2011.10.10
(원혜영 국회의원) 지난 9월30일 한나라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홍준표 대표가 휴전선을 넘어 개성공단을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개성공단에 대해 폄훼와 그릇된 판단을 일삼던 한나라당 대표가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법인 및 입주기업대표들과 만나고 그 곳의 실제 현황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번 홍준표 대표의 방문을 저 ...
굿 바이~ 잡스
안은영 2011.10.09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이번에는 스티브 잡스의 부음이 지구 건너편으로부터 날아들었다. 예고된 불행이었지만 무거움이 가슴을 파고드는 소식이었다. 남다른 삶의 자취를 남기고 홀연히 떠나 버린 천재의 부재를 알리는 조종소리에 온 종일 회색빛에 갇혀 헤맨 사람은 아마도 나 하나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코 외 ...
남북정상회담 자격조차 없는 이명박 정부
안은영 2011.10.06
(김근식 경남대 정치학 교수) 10.4 정상선언 4주년이다. 남북이 만나 합의를 도출한 사업만 45가지였다. 그러나 단 하나도 실천되지 못했다. 만약 10.4 선언이 제대로 지켜졌다면 남북관계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실의 남북관계는 대화가 실종된 채 포 ...
영화 <도가니> 속 교장ㆍ행정실장은 현실에 없다
안은영 2011.10.05
(김헌식 문화평론가) 한국의 아이들은 영화 <아저씨>의 차태식(원빈)과 영화 <도가니>의 교장, 행정실장 중에 누구를 더 따라갈까. 아마도 차태식을 따라갈 것이다. 잘 생기고 멋진 차태식이니 말이다. 다행하게도 전당포 귀신이라는 아저씨는 악당이 아니라 오히려 끝까지 어린 송이를 지켜주는 영웅이 되었다. 하지만 만약 차태 ...
고향의 추억을 그리는 도시, 성동
안은영 2011.10.04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최근 TV드라마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남자주인공 캐릭터는 ‘차도남’이라고 한다. 차가운 도시 남자의 줄임말로 도도한 겉모습과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격을 가진 것 같지만 그 속에는 따뜻한 마음을 숨기고 있는 사람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우리들은 시간ㆍ장소ㆍ인력 등 모든 분야의 효율성을 최대 ...
짝퉁 원조는 일본이다
안은영 2011.10.03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독도나 동해 표기 문제 등으로 우리의 심기를 긁는 것으로도 모자랐나 보다. 嫌韓 분위기 조성에 나선 일본의 수상한 움직임이 갈수록 그 도를 더하는 양상이다.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날조 비방으로 한계를 넘고 있다는 느낌이다. 오늘(2일) 우연히 유튜브에서 접한 동영상만 해도 그렇다. ...
이번만큼은
안은영 2011.09.29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후보간 난타전이 줄을 잇는 걸 보니 서울시장 선거가 본격적인 선거전 모드로 진입한 분위기다. 단 한 사람만의 승자를 전제로 한 생존경쟁의 치열한 사투가 가장 원시적 형태에 근접한 상황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나도 선거를 치러봤지만 선거의 묘미는 촌각을 다투며 승부를 내야 하는 특성 상 밀도 ...
에너지 절약 위한 친환경적 건물 설계 필요
안은영 2011.09.28
(원기복 서울 노원구의회 의장) 얼마 전 전국적인 정전으로 온 나라가 큰 혼란에 빠진 적이 있다. 전력 수요를 미처 예측 못한 당국의 안이한 대처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에너지의 중요성을 실감한 기회였다. 요즘 실생활은 물론 건축물에도 에너지 절약이 강조되고 있다. 지식경제부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전체 소비 에너지의 ...
열망의 힘
안은영 2011.09.27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생전에 품었던 핵보유에 대한 열망은 참으로 컸던 것 같다.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코드명 ‘890’)를 가동시키다 돌아가셨다. 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움직임을 담은 미 중앙정보국(CIA)의 당시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 사실들이다. 그 중 ...
정당이 우선한다, 독일 해적당, 스위스 파워포인트반대당의 교훈
안은영 2011.09.26
(최재천 17대 국회의원)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에 반대하는 정당이 있다고? 파워포인트가 프리젠테이션을 왜곡한다고 생각한다면,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게 가장 좋을까? 우리나라에서라면 인터넷카페를 만들고 정모를 가지면서 1인 시위를 조직해야 한다고 말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당을 새로 만들 생각 ...
왜 젊은세대들은 잉여문화를 선호하는가
안은영 2011.09.25
(김헌식 문화평론가) 잉여는 혼란스럽다.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할 수 없다. 일단 잉여는 사전적으로 ´남는, 넘치는´ 이라는 여분의 뜻을 가지고 있다. 잉여생산물은 풍족한 생산량을 의미한다. 그러나 잉여가 많으면 생산설비 일부는 쓸모가 없어진다. 잉여장비의 발생이다. 잉여생산물은 소비자에게는 여유를 제공하지만, 생산자에게 ...
민주평통 자문회의 홈페이지에 역사 왜곡 자료집이 웬말입니까?
안은영 2011.09.22
(원혜영 국회의원) 어느 해보다 긴 여름이 지나고 갑자기 부쩍 쌀쌀해져버린 날씨에 모두의 옷깃이 한껏 두꺼워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록 날씨는 이렇더라도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만은 평온하시고 따뜻하셔야 할 텐데 현재 나라의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오히려 국민들의 마음 속마저 얼어붙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
눈물을 닦아주는
안은영 2011.09.21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또 사고가 터졌다. 정국이 출렁이고 있다. 저축은행이 사건의 중심에서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이다. 토마토나 제일 등 7곳의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추가 영업정지 조치가 이뤄졌다. 물방울 다이어, 박태규 소망교회 장로, 대통령 측근의 출국금지 그리고 검찰 소환, 저축은행에 대한 부 ...
유종의 미
안은영 2011.09.20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있다. 지독한 애연가였던 그를 쓰러뜨린 건 폐암이었다. 좀 더 일찍 암을 발견할 수 있었다면, 그의 줄담배를 좀 더 적극적으로 만류했더라면 막을 수도 있을 불운이었다는 회한 때문에 천근 무게로 짓누르던 마음고생에 시달리던 기억이 아련하다. 그런데 벌써 ...
류우익 장관이 넘어야 할 산
안은영 2011.09.19
(김근식 경남대 정치학 교수) 최악의 남북관계를 지내온 현인택 장관 후임으로 류우익 전 대통령실장이 임명되었다. 통일부 장관의 교체는 그동안 대북정책의 변화 가능성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남북관계 경색과 대북 강경정책의 신봉자였던 현인택 장관을 바꾼다는 것은 그 자체로 새로운 대북정책 을 시도하겠다는 것으로 읽혔기 때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