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가 실성했나 보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장자연 문건에 따르면 조선일보 방 사장을 모셨고, 스포츠조선 방 사장이 방문했다고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인터넷상에 떠도는 '장자연 리스트'에 그들의 이름이 등장하기는 했으나, 공인인 정치인이 그것도
한나라당 친박 좌장격인 홍사덕 의원과 비판적 보수논객 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 그리고 필자가 오는 18일 한 자리에서 나란히 특강을 하게 됐다.
자유토론방 논객 모임인 회원들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는 여러 단체들과 돌아가면서 상견례 겸 유익한 강의를 듣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그 첫 만남으로 은 이라 ...
끝내 우려하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북한이 5일 오전 11시30분께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는 7000만 남북 민중의 평화 염원을 저버린 도발행위로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마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기다리기나 한 것처럼, ...
요즘 장안의 화제는 ‘박연차리스트’다.
그러나 네티즌의 주요 관심사는 엉뚱하게도 ‘롯데리스트’에 쏠려 있다.
‘롯데리스트’란 서울 잠실벌에 세워질 ‘제2롯데 월드’ 건축 허가과정에 직간접으로 관여해 무리하게 특혜를 부여한 인사들의 명단이다.
물론 아직은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 아니며, 이명박 정권이 끝나고 난 후 ...
정종복 후보에 대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의지는 너무나 분명했다.
한마디로 “너는 아니다”라는 것.
박 전 대표는 1일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최근 친박계 무소속으로 경주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수성 씨에게 후보 사퇴를 종용했다는 주장과 관련, ""이번 사건은 한 마디로 우리 정치의 수치" ...
김상돈 화백은 31일자 만평에서 입에는 재갈을 물리고, 발에는 족쇄를 차고 있는 이재오 전 한나라당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그 제목은 “야당이 바라는 ‘착한 이재오’”였다.
김 화백이 말하는 야당이란 민주당,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민주노동당과 같은 제 야당은 물론, 여당 내 야당이라는 한나라당 친박 의원들까지 ...
먼저 한나라당 친박 성윤환(경북 상주) 의원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최근 필자가 친이, 친박 의원들의 명단이 들어 있는 칼럼을 쓰면서 성윤환 의원이 친박에서 중립지대로 자리를 옮겼다고 썼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
실제 성 의원의 모 보좌관은 칼럼이 나간 이후 몇 차례에 걸쳐 “성 의원은 여전히 친박”이라며 “ ...
MB 정권이 ‘제2 새마을운동’이라는 미명아래 친이계 재집권을 위한 포석을 깔았다.
이른바 ‘3대 신국민운동’이 그것이다.
실제 200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이하 새마을)와 65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총)이 지난 19일 행정안전부와 ‘3대 新국민운동’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
“여야 모두 관록 있는 정치인이 부족하다. 지난 4.9 총선에서 쓸 만한 재목들이 여야 공천과정에서 무너졌다. 국회가 여야 대치 상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데는 그런 원인도 있는 것 같다.”
이는 홍사덕 의원이 지인에게 한 말이다.
굳이 그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18대 국회의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
한나라당이 4.29 재.보궐선거에서 완패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당내 친이 세력 일각에서는 ‘박근혜 지원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내 친이 세력으로 분류되는 한 관계자는 23일 와의 통화에서 “재선거 실시가 확정된 5개 선거구 중 어느 한 곳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재보선 승리를 ...
“행정구역 개편에 대해 올해 내로 결단을 내리고, 내년 지방선거 전에 집행되도록 할 수 있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2일 행정구역 개편 논의와 관련 정치부 기자에게 밝힌 내용이다.
비록 “국회에서 큰 틀을 짜면”이라고 단서를 달긴 했지만, 주무부처의 장관이 이처럼 행정구역 개편논의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 ...
요즘 세간의 화젯거리는 단연 '박연차리스트'와 '장자연리스트'다.
그런데 박연차리스트는 소위 조중동을 비롯한 족벌언론의 주요 화젯거리인 반면, 장자연리스트는 네트즌들에게 있어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으뜸 뉴스가 되고 있다.
반대로 조.중.동에서는 장자연리스트가 그저 가십거리 정도로 취급되고 있으며, 네티즌들에게 박연차리 ...
박근혜 전 대표가 간판으로 있던 시절, 연승에 연승을 거듭해 ‘48대 0’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한나라당 재.보궐 불패신화도 이제는 막을 내린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치러진 6.4 재보선에 이어 이번 4.29 선거 역시 한나라당의 참패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직후 치러진 지난 6.4 ...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방송사 PD와 언론사 고위간부는 물론 국내굴지의 대기업 회장 등 무려 10여명의 유력인사들의 실명이 등장했다고 한다.
한국일보는 18일 “‘장자연 문건’ 본인 필체 맞다”(10면)란 제하의 기사에서 “경찰 관계자는 ‘의뢰된 심경 문서가 원본이 아니어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필적이 동일하다고 봐도 ...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17일 4·29 재보선 불출마 선언 배경과 관련, “자꾸 야당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하기 때문”이라며 “그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재보선은 재보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이승열의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재보선은 지역 ...
친이(親李, 친 이명박) 세력이 주축을 이룬 한나라당 지도부는 민심보다 이심(李心, 이명박 마음)이 우선인 것 같다.
실제 박희태 대표는 24일 국민의 84%가 반대하는 데도,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을 9억원으로 높이는 당정안을 밀어붙이기로 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종부세 문제는 대 ...
이른바 ‘거물’이라고 하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4.29 성난 민심 앞에서 ‘고물’로 전락한 느낌이다.
오는 4월 29일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울산 북구, 전주 완산갑, 경북 경주, 인천 부평을, 전주 덕진 등 전국 5곳에서 치러진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 텃밭은 울산 북구와 ...
지난 11일 저녁 각 주요포털의 실시간검색 1위는 단연 김현희였다.
그도 그럴 것이 사건발생 22년 만에 115명의 무고한 인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테러리스트가 공개적으로 기자회견을 했으니, 전 국민이 관심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런데 실망이다.
그의 기자회견 첫마디가 ""제가 분명히 말하고 싶은 ...
진보 진영의 정치웹진 사이트 에 ‘보수인사들 이명박 맹공’이라는 글이 올랐고, 11일 오후 2시 30분 현재 1615명이 조회를 했으며, 누리 점수도 369점으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
어쩌면 보수 진영 인사들의 글이 진보 진영 사이트 올라 이처럼 많은 조회 수와 누리를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일지도 모른다.
이는 보수 ...
작금의 대한민국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고비를 맞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런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절실하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고위층의 도덕성이 붕괴되면서 이른바 ‘묻지 마 살인’과 같은 극심한 모럴 헤저드(moral hazard)양상이 곳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