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가 20%대에서 최근 30%대로 껑충(?) 뛰어 올랐다가 다시 20%대로 폭삭 주저앉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20%대 늪에서 좀처럼 빠져 나오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인사문제 등 하는 일마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기보다는 ‘역시나’하면서 실망시키는 일이 허다하기 ...
노동조합이 육영재단의 덜미를 잡고 정상화를 집요하게 방해하고 있다.
그런데 H신문 등 일부 언론이 이를 마치 고(故) 박정희 대통령 유자녀들의 갈등문제인 것처럼 왜곡보도하거나 정치적인 문제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실제 이들 언론사들은 ‘육영재단 남매의 난’이라는 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이를 보도, 박 전 대통령의 유자 ...
지금 이명박 정부 2기 장관 후보자들의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현인택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원세훈 국정원장 후보자가 그 당사자들이다.
우선 현인택 후보자의 경우를 보자.
일일이 그 사실을 열거하기에도 숨찰 정도로 의혹이 많이 있었다.
오죽하면 문학진 의원이 “현인택은 비리 의혹 백화점 같았다”고 꼬집었겠 ...
신지호 의원은 한때 사회주의자였다.
인민노련, 사회주의 노동당 등을 위해 활동한 PD(민중민주) 운동권 출신이다.
그가 이재오 전의원이나 김문수 경기도지사처럼 극단적으로 사상전향을 하고, 마침내 지난 4.9 총선에서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던 김근태 의원을 제치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필자는 그를 믿 ...
“용산참사의 원인은 농성자이고, 경찰은 형사책임이 없다.”
9일 서울중앙지검 수사본부의 발표문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악하면 이렇다.
즉 '용산 참사'는 농성자들이 흘리고 던진 시너 및 화염병으로 빚어진 결과이기 때문에 경찰에게는 형사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게 검찰 측의 수사결과다.
실제 검찰에 따르면 우선 농성자들은 ...
이른바 ‘MB 쟁점 법안’을 둘러싸고,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 대부분이 이명박 대통령의 ‘속도전’ 요구에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하면서도 꿀 먹은 벙어리마냥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죽하면 한나라당을 향해 “아닌 것을 ‘아니다’라고 말할 용기도 양심도 없는 정당”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겠는가.
하지만 전혀 희망이 없 ...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잠시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불편이 있을지 몰라도 일류국가를 위해 법질서, 윤리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1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갖고 ""우리 사회에서 무너지고 있는 법질서를 유지하
이른바 ‘용산참사’로 아까운 인명이 6명이나 희생을 당했는데도 이명박 정부에서는 아직까지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무리한 과잉진압 명령을 내린 사실이 명백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마저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옷을 벗게 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오히려 경찰청장 내정자가 되어 영전될 날만을 ...
지금 국방부와 공군이 ‘제2 롯데월드 건설’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제2 롯데월드 건설에 반대하는 예비역 장성들에게 공청회에 나오지 말라며 압력을 행사하는가 하면, ‘충돌위험이 있다’는 조종사들의 의견을 ‘충돌위험 없다’는 의견으로 바꿔치기 하는 등 무리수까지 동원하고 있다.
실제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 ...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주재로 박근혜 전 대표의 생일 케이크를 자르는 이벤트가 벌어졌다. 그러자 각 언론은 마치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이명박-박근혜, 화기애애’라는 기사를 일제히 쏟아냈다.
그러면 정말 이제부터는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갈등이 사라지는 것일까?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케이크 이벤트’를 ...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크게 위협 받고 있다.
군경(軍警)이 이명박 정권 사수를 위해 동원되는가하면, 검찰권마저 점차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 달 31일 밤 추모대회가 벌어진 서울 명동성당 부근에서 수도방위사령부(이하 수방사) 헌병대 소속 사병 6명이 현장 채증 작업을 하다가 시민들 ...
비판에 익숙한 언론인이 누구를 칭찬하는 글을 쓴다는 게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괜히 쑥스럽기도 하거니와 낯간지럽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을 중간평가 하는 과정에서 서울시의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고, 따라서 그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MB(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
사람이 6명이나 죽었다.
그저 평범한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한 여성의 남편인 그들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경찰의 무리한 진압과정에서 참변을 당한 것이다.
그런데 이 끔직한 ‘용산 참사’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특공대진입을 지시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경찰청장으로 영전될지도 모른다는 우울한 소식이 ...
“용산참사와 거기에 대한 책임과 관련해서 당 내에 다른 목소리도 있습니다. 다른 목소리도 있다는 것을...”(남경필)
“다른 목소리도 있다는 것을 비공개 회의 때 합시다.”(박희태)
“그냥 하게 두시는 게...”(정몽준, 홍준표)
“가만히 있어요. 순서가 아니죠.”(박희태)
이는 28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
필자가 지난 21일 ‘양심경찰은 김석기 명령을 거부하라’는 글을 올리자, 바로 다음날 전.현직 경찰관들이 사실상 양심선언을 했다.
전.현직 경찰관 대한민국무궁화클럽 정경수 회장이 22일 한 방송에 출연 “서울 용산 철거시위 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인명사고는 경찰의 지나친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며 “진상을 조사한 후에 위법 ...
역사에 기록될 이번 용산참극은 이미 예견된 사태였다.
촛불시위 당시 유연한 대응을 했다는 죄목(?)으로 한진희 전 서울경찰청장이 부임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경질을 당하고, 그 후임으로 이명박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는 경북 경주 출신의 김석기 청장이 자리를 차고앉았을 때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다.
김 ...
1989년 5월 3일 밤 노태우 군사정권 당시 부산동의대에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시위현장인 중앙도서관 7층에서 대형화제가 발생해 진압작전을 펴던 경찰관 7명이 추락사한 불행한 사건이다. 물론 이 사건으로 오늘날의 경찰청장에 해당하는 당시 치안본부장은 옷을 벗어야만 했다.
그런데 이 끔찍한 악몽이 20년 만에 서울 ...
올해 2월에 졸업하는 고교.대학 졸업생들은 갈 곳이 없다.
지난해 12월 고용지표가 최근 5년여 만에 가장 나쁜 수준으로 떨어진데다가 올 2월과 3월에는 이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결국 50만 명을 넘는 이들 졸업생들은 교문을 나서는 순간, 전례 없는 고용대란에 휘말릴 수밖에 없는 딱한 처지에 ...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대한민국이 점차 웃기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그 코미디가 너무나 섬뜩해 함부로 웃을 수조차 없다. 혹시 큰 소리로 웃었다가 ‘각하 모욕죄’로 잡혀 갈까봐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우선 이명박 정부의 검찰은 `떼법지수'라는 희한한 것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실제 대검찰청 공안부(박 ...
‘민주주의’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이 “어느 날 문득 이명박 대통령의 이름을 포털 네이버에서 검색해봤다”며 그 결과를 지난 13일 밤 10시 35분 경 자유게시판에 올렸다.
이 글은 15일 오전 10시 현재 342명이 조회했고, 22명이 추천했다. 물론 반대는 단 한명도 없었다.
이쯤 되면 독자여러분들도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