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패한 후, 이런 저런 고충으로 인해 ‘당분간 절필을 선언한다’고 밝혔었다.
당시 많은 분들이 에코넷, 네이션코리아, 프리존 등 인터넷 매체 토론방과 시민일보 홈페이지 등에 댓글을 남기며 응원하셨다.
“난세에 언론인으로서 정론직필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지요. 개인 ...
필자는 요즘 홍역을 앓고 있다.
지난 30일 출판기념회를 열고난 후 사방에서 물어뜯는 승냥이들로 인해 심신은 이미 만신창이가 됐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필자에게 덕담을 건넨 것이 화근이다.
하긴 “고하승 국장님의 칼럼을 애독하고 있다”거나, “정확한 예측과 분석, 이런 것이 상당히 놀라울 때가 많았다”는 ...
6월 30일 오후 4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왜 박근혜인가’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약 2년 전, 그러니까 2006년 9월 한나라당 경선을 1년여 정도 암둔 시점부터 최근까지 필자가 ‘아침햇살’란에 게재했던 칼럼을 모아 이번에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하게 된 것이다.
결국 그 치열했던 2년의 시간들이 짧은 역사가 되어, 여 ...
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전국지역신문 랭키 8위에 올랐다. 수도권을 포함 비영남권신문 가운데서는 경인일보에 이어 당당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어쩌면 다음 주 화요일 집계에서는 경인일보를 제치고 7위, 즉 비영남권 지역 신문 가운데 1위가 될지도 모른다. 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충 ...
이제는 촛불을 끌 때도 됐다. “국민의 건강을 지켜 달라”며 연일 시위를 벌이는 국민도 지쳤고, 소위 ‘명박산성’이라는 것을 쌓아 방어하는 정부도 지쳤다.
촛불시위는 정부에 대한 민심의 엄중한 경고로서 상당한 의미가 있었다. 이 정도면 MB 정부도 민심이 무엇인지 충분히 읽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정부가 하는 꼴을 ...
최근 여론왜곡을 일삼는 일부 불량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네티즌들이 “이대로는 안 된다”며 불매운동에 나섰다.
그런데 MB 정부가 이들 신문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권력을 발동, 네티즌의 입을 틀어막으려 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 20일 조선·중앙·동아일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광고주 압박운동에 대해 전면 수사와 ...
MB가 최근 성난 촛불민심을 달래기 위해 ‘인적쇄신’이라는 칼을 빼들었다.
하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처럼, 내각 개편에 앞서 실시된 청와대의 개편은 예상했던 대로 수준 이하였다. 그런 가운데서도 유독 눈에 띄는 ‘보석’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정무수석에 기용된 맹형규 전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다.
만일 그 ...
지지율 한자리수로 떨어진 MB가 몰락하고 있다. 덩달아 한나라당 지지율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2010년 지방선거는 물론 2012년의 총선과 다음 대선마저 기약할 수 없을 정도다.
그렇다면 한나라당은 이대로 주저앉아 죽을 날만 기다려야 하는가?
아니다. 적어도 한나라당 당원이나 대의원이라면 누구나 다 ...
“MB가 ‘명품’인줄 알고 찍어줬는데, 알고 보니 ‘짝퉁’ 중에서도 아주 허접한 ‘짝퉁’이었습니다.
우리는 지난 경선에서 진짜 ‘명품’을 버리고 ‘짝퉁’을 선택한 대가를 지금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국장님이 그토록 ‘MB는 짝퉁’이라고 소리쳤는데도 귀담아 듣지 않았던 저희가 한심스럽게 느껴집니다.”
이는 자신을 ...
100만인이 가냘픈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이에 맞서 이명박 대통령은 “신뢰 없는 인터넷은 독”이라며, 촛불의 출발점인 인터넷의 역기능을 강조하는 등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태세다.
MB를 상왕처럼 떠받드는 한나라당 지도부도 이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가 세운 ‘당정분리’원칙은 이미 한나라당 ...
이명박 정부는 어린학생들이 시작한 ‘촛불시위’ 한방으로 패닉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자그마치 100만인이 촛불을 치켜들었으니, MB가 두려움에 ‘벌벌’ 떠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우리 속담에 ‘범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듯이 이럴 때일수록 MB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올바른 처방을 내릴 필요가 ...
요즘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의 발언이 오락가락, 횡설수설(橫說竪說)이다.
그토록 간절히 지지했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자리수로 내려앉자 정신적인 공황상태에 빠진 것 같다.
실제 그는 지난 10일 보수단체들이 주최한 집회에서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을 “좌파 선동에 놀아난 바보, 천치, 정신이상자”, “촛불집회에 ...
이명박 정부의 몰골이 말이 아니다. 참담하다.
MB의 지지율이 100여 일만에 한자리수로 추락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 내일신문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6월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5점 척도 조사결과 7.4%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서 5점 척도란 '아주 잘 한다', '다소 잘 한다' ...
홈페이지를 방문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라고 물어보았다.
지난 12일 저녁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설문조사에 15일 오후 1시 현재 257명이 응답했는데, 결과는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는 답변이 165 명 (64%)으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백의종군 ...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은 이명박 대통령이 같은 한나라당 소속인 박근혜 전 대표는 물론 민주당 등 모든 야당으로부터도 철저하게 외면 받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마디로 고립무원(孤立無援)이다.
실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현재 바닥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무리 고유가에 대비한 정부 대책안을 발표하 ...
엊그제 이상돈 교수를 만났다.
이 교수는 합리적인 보수논객으로서 보수성향의 네티즌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
약속 장소는 대한문 앞.
바로 코앞에서 촛불시위가 벌어지는 그 곳을 만남의 장소로 택한 것이다.
필자는 언론인으로서 역사의 현장인 ‘촛불시위’를 직접 목격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이 교수 ...
는 서울.경기.인천을 주요 취재권역으로 하는 수도권 지역 종합일간지다.
따라서 편집국장인 필자는 고건 전 국무총리와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바로 곁에서 그들이 어떻게 행정을 펴는 지 비교적 상세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
결과는 한마디로 고건 전 총리는 ‘듣는 귀’가 발달된 사람이고, MB는 ‘말하는 입’만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깊은 시름에 잠긴 것 같다.
이 시점에서 과연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선택일까?
어떤 길로 나아가는 것이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까?
이런 문제를 두고 아무리 고민을 해도 해법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해법이 없는 게 아니라, 해법을 제시해도 MB나 한나라당 지도부가 도무지 말귀를 못 ...
앞서 필자가 수차에 걸쳐 지적한 것처럼 한나라당 소속 이명박 대통령의 실패가 결과적으로 우파를 완전히 망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그래서 걱정이다.
이미 MB의 지지율은 10%대로 떨어진지 오래다. 바닥이다.
문제는 한나라당 지지율도 덩달아 추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취임 100일'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
자신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지지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왜 이명박 대통령의 잘못만 지적하느냐”고 항의해 왔다.
이어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되면, 박 전 대표도 무너진다”면서 “비방만 하지 말고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그래서 필자는 “이 대통령이 잘하면 왜 비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