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웅변왕, 그 공포의 입
겁도 없이 납치극을 벌이고 협박장을 보낸 악당의 정체는 무엇이란 말인가?
물론 우두머리는 하나이지만, 도발행위 자체를 놓고 볼 때 치밀하게 조직이 되어있는 가공할만한 집단임엔 틀림이 없어 보인다.
따라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막강한 힘-제주도를 통째로 집어삼킬 수 있는 야망과 뚝심의 ...
경기불황으로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 고학력자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 4월 18일 마감한 2003년도 지방공무원(7·9급) 지원자를 분석, 19일 발표한 결과 지원자 4만7875명 가운데 대졸이 2만6757명(55.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학 재학생 또는 중퇴자가 1만276 ...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서장 이경필)가 최근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경찰의 인권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및 체험수기 발표회를 개최했다.
19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강사의 강연, 직원들의 체험수기 발표, 공무원 행동강령규칙에 대 ...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최근 대두된 `호남소외론’과 관련 “직업공무원 인사는 지역안배가 아닌 실적주의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오는 24일 방송 예정인 KTV `생방송 e-Korea’ 프로그램과 대담에서 “정무직 인사는 자질과 함께 지역안배라는 정치적 요소가 중요하지만 직업공무원 인사의 경우 실적주의에 따 ...
고위공무원의 지역간 불균형이 점차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최근 “지난 4월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의 고위공무원 출신지를 분석한 결과 각 지역 모두 해당지역 인구비율에 근접했다”며 “특정지역 인사편중현상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위는 국가정보원, 대통령경호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제 ...
(6) 웅변왕, 그 공포의 입
도대체 이게 꿈이냐 생시냐? 고정관과 조용석은 난생 처음 겪은 참담한 사건 앞에 아연실색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온몸을 와들와들 떨며 땅을 치고 통곡이라도 할 것처럼, 눈에는 뜨거운 눈물방울이 그렁그렁했다. 어머니에 대한 불효와 괴한들에 대한 분노가 뒤엉켜 괸 복합적인 눈물이었다. 10만 ...
국회 행정자치위와 문화관광위는 지난 17일 전체회의에서 각 부처내에 공식, 비공식 개혁주체세력을 만들겠다는 노무현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노 대통령의 발언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칠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며 맹공을 퍼부었고, 일부 민주당 구주류 의원들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 ...
정부와 민주당은 현재 지방보건직인 초·중등학교 영양사를 2006년 3월부터 영양교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당정은 학교급식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고 영양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영양사를 국가공무원인 영양교사로 위상을 높이기로 의견을 모으고, 조만간 정세균 정책위의장과 교육부, 기획예산처, 행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
국제노동기구(ILO)는 빠른 시일내에 모든 공무원들에게 자신이 선택한 노조설립 및 가입권 보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것을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
ILO 집행이사회 산하 `결사의 자유 위원회’는 공무원 노조를 비롯해 ▲복수노조 및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 ▲필수 공익사업 ▲제3자 개입 신고조항과 실업자의노조가입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강남구청 지부가 ‘스마트플로우’(전자결재시스템)에 게재한 공지사항을 구청 측에서 무단 삭제한 것과 관련,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부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게시한 각종 공지 사항을 집행부에서 11차례나 무단으로 삭제한 것은 정당한 행동으로 볼 수 없다”며 구청 측을 비난했 ...
(5) 웅변왕, 그 공포의 입
밤 11시(23시)가 넘었는데도 외출한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불안감과 초조감은 더해가기만 했다.
납치-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해도 신경은 납치쪽을 향해 줄달음 칠 뿐이었다. 숨깨나 쉴 줄 아는 외톨이 자식새끼 낳아 기른 죄밖에 없는데, 정체불명의 악당은 어머니를 납치하다니 평화로운 ...
서울시 직장협의회가 지난 13, 14일 양일 간 개최된 ‘전국 16개 광역시·도 직협 대표 워크숍’ 참석결과를 발표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재호 서울시 지부장은 17일 “그동안 16개 광역시·도 직협의 모임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비 노조성향의 직협, 기타 다른 공무원 노조 노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는 현실적 한 ...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광길)는 공무원 직장협의회에서 건의한 36건 가운데 인사위원회에 직장협의회 추천 인사를 포함시키는 등 35건을 수용하기로 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와 직장협의회(회장 김이문)는 지난 14일 제1회 정기협의회를 개최, 직장협의회도 인사위원 2명을 추천토록 하고 초과 근무수당을 기본 15시간에서 ...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공무원도 민간기업 수준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김 장관은 어제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1세기 비즈니스포럼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자부에 따르면 김장관은 “공무원의 보수 향상에 비례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참여정부의 핵심 ...
감사원은 참여정부 들어 처음으로 대대적인 공직기강 감찰에 들어갔다.
16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16일부터 감사인력 67명을 투입해 전국에서 다음달 9일까지 계속된다.
감찰 활동은 ▲공사발주·물품구매 등과 관련한 금품수수 ▲법인이나 기관공용 카드를 개인용도로 사용한 행위 ▲인·허가관련 청탁 및 금품수수 ▲공직자의 ...
(4) 웅변왕, 그 공포의 입
방안에 마주앉은 두사람은 어슴푸레한 호롱불 밑에서 문제의 편지 내용을 꼼꼼히 검토해보기로 했다.
조용석이 천천히 읽어 내려가는 구절과 구절들을 주의 깊게 귀담아 듣고 있다가 가슴에 와 닿는 대목들을 고정관은 난렵하게 수첩 갈피에 적어 넣는 것이었다.
다소곳이 수그린 얼굴은 굳어져 있 ...
노무현 대통령이 `정부 부처내 개혁주체조직 구축’ 발언과 관련해 이번주 의미있는 행보를 한다.
16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전국 경찰 지휘관과 정부 중앙부처 실국장을 대상으로 한 특강 계획이 잡혀있다.
우선 노 대통령은 18일 경찰청장과 해양경찰청장, 지방경찰청장, 전국경찰서장 등 28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특강을 ...
도시와 농촌 사이를 연결해줄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전문인력이 대거 양성된다.
농림부는 오는 2007년까지 농촌지역 시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400여명을 체험관광 전문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교육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이미 신청서를 낸 지자체 공무원 35명과 농협 직원 15명 등 50명을 대상 ...
노동부는 별정 2급인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등 모두 7자리에 대해 처음으로 내부 공모를 통해 뽑는다고 16일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개혁적 사고와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차원에서 별정 2급 3곳과 4급 해외주재관 3곳 등 7곳에 대해 내부 직위공모제를 하게 됐다”고 ...
공직사회는 15일 노무현 대통령의 `정부부처내 개혁세력 구축’ 언급에 대해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몰라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복지부동의 공직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해석과 `전체조직에서 개혁세력을 따로 추려내는 것은 조직의 통합을 저해하고 결국 실패할 것’이라는 엇갈린 해석과 반응이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