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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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병걸린 한국정치
시민일보 2007.11.13
세월이 빠른가. 내가 극성스러운가. 할 말이 그렇게 많았던가. 때로는 유치하고 때로는 과격하고 때로는 측은하게도 느꼈을 글을 명문인 자네가 속으로 얼마나 마뜩찮게 생각했겠나. 우스개 하나 하겠네. 농부가 길을 가다가 교통사고를 목격했네. 달려가니 아직 살아 있었네. 그러나 농부는 그를 구덩이에 묻었네. 경찰에 잡혀 온 ...
건설폐기물 1500만톤을 처리하자
시민일보 2007.11.13
10여년 동안 인천시 서구 왕길동 수도권 매립지 정문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들이 방치한 순환골재가 무려 약 1500만톤 가량이 산더미 처럼 쌓여 있어 인천시 서구의 골치덩어리 흉물로 방치돼 서구 발전을 저해하고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5대 서구의회가 출범하면서 이것만은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집행부인 서구청의 구정 ...
통학로에 안전휀스 설치하라
시민일보 2007.11.12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상계3동 불암산 입구에 있는 청암아파트 2단지에서 1단지 사이 덕암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 불암 대림 아파트 쪽 도로변에는 인도옆에 안전 휀스가 설치돼 있으나, 청암2단지 쪽 진입로 처음부터는 안전 휀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어린이 통행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편도 1차 ...
쓰레기 배출시간 조정하라
시민일보 2007.11.12
서울 중랑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지난주에 쓰레기 분리배출의 미흡한 이행과 종량제 봉투 미사용에 대한 쓰레기 처리비용 안내 홍보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배출시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전에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확인해 본 결과 배출시간이 해지고 해 뜨기 전까지라고 확인한 기억이 있는데 새로운 홍보전단에는 배출 ...
민주화세력은 부평초였던가?
시민일보 2007.11.12
이회창씨의 등장으로 보수파세력들이 분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대립점에 있는 민주개혁세력들에게 여론이 모아지지 않고 있다. 통합신당, 민주당, 창조한국당 등이 합쳐져도 상황은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 외형적으로 보면 이들 세력이 상징하는 뚜렷한 깃발이나 중심인물도 없고, 여론을 모아낼 정책도 애매모호하다. 호남 ...
부음
시민일보 2007.11.11
▲곽정출(전 국회위원)씨 모친상, 곽재원(HSBC 이사) 재훈(ING 매니저)씨 조모상=8일 오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14 ▲김승훈(스웨덴 거주) 창훈(전 KBS공주방송국장) 명신(주부) 영신(주부) 씨 부친상, 오창우(한남제일교회 담임목사)씨 빙부상=9일 이대목동병원 장 ...
인사
시민일보 2007.11.11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설 연구개발인력교육원장 문유현 ▲농림부 ◇고위공무원 전보 △농촌정책국장 정 승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김재수 ▲국세청 △부동산납세관리국장 직무대리 김남문 ▲산재의료관리원 △경기케어센터 원장 이복순 △태백케어센터 원장 이기옥 ▲스포츠서울21 △편집국 스포츠레저팀장 이강래 ▲양주시 ...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시민일보 2007.11.11
이회창씨 출마로 네오콘과 부패한 보수, 귀족과 졸부의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후보는 3등으로 밀려나있다.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자기반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희일비 할 필요없다. 현실을 냉정히 보고 흔들리지 말고 정진해 가야한다. 40일 남았다. 예수님이 광야에서 40일 금식기도하듯이 나가야 한다. 밤에 마니 ...
대선 변주곡(變奏曲)
시민일보 2007.11.07
까마득하게 멀기만 했던 대선 날짜가 낙엽과 함께 눈앞에 다가섰다. 12월19일 운명의 날이다.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이 유사 이래 가장 많은 이번 대선은 일찍이 후보가 확정된 한나라당의 이명박이 혼자서 독주하고 있는 형국이다. 게다가 예비후보까지 포함시키면 100명이 넘는 매머드 후보군이 형성되는데 이들이 모두 출마할 수는 ...
김용철 변호사의 ‘인간 복귀’ 선언
시민일보 2007.11.06
50여 년 전 돈 많은 분이 국회의원에 출마를 했는데 아들이 불쑥 던진 말이 기억에 남네. “아버지가 당선되면 나라가 망하고 낙선하면 집이 망한다.” 돈은 많을지 몰라도 존경은 받지 못 하는 아버지였네. 느닷없이 부자지간에 존경 얘기는 왜 꺼내는 것일까. 요즘 ‘시사 IN' 과 ‘한겨레신문' 이 취재한 김용철 ...
등산로입구 불법주정차 단속하라
시민일보 2007.11.06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의 집은 청량산 등산로 입구의 조흥아파트입니다. 자신들의 건강을 위해 하는 등산때문에 근방 주민들은 평일 주말 할것 없이 무질서하게 주차해놓은 차와 잡상인 들때문에 집밖을 다니기도 힘들고 아이들도 밖에 맘편히 내놓지를 못합니다. 도대체 단속대상과 장소가 무슨 근거로 정해지길래 ...
마부노호 피랍선원 석방을 환영한다!
시민일보 2007.11.05
소말리아에서 지난 5월 해적에 납치된 `마부노호’ 한국인 선원들의 석방을 만시지탄이지만 진심으로 환영하며 선원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이번 인질사태는 ‘돈’이 주된 문제이기 때문에 정치적 종교적 문제가 얽혀 있던 지난 아프가니스탄 인질사태에 비해 해결이 훨씬 쉬웠음에도 불 ...
내집앞 내가쓸기 운동을 전개했으면…
시민일보 2007.11.05
성수지역은 60년대이후 근대화 과정에서 들어선 준공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공장산업쓰레기와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쓰레기종량제 도입 이후 쓰레기 봉투값 때문에 내집앞 내가게 앞을 청소하는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어 기업체와공장, 주민, 관공서가 자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체계를 ...
신화에 갇힌 좌파의 조급성
시민일보 2007.11.04
“좌파 정권 10년은 잃어버린 10년이다.” 이렇게 주장하면 우파들은 통쾌함을 느낄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진단은 국가실패에 대한 우파의 성찰력 결함을 위장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한국의 좌파들도 유능하지는 못했다. 한국에서 연이은 좌파정부의 등장은 우파의 국가 실패를 교정하려는 시대적 필요성에 의하 ...
어린이놀이터 시설 개선해달라
시민일보 2007.11.04
의정부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가능1동 362번지 법원 앞 놀이터 문제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의자가 너무 부족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를 갈 때마다 앉을 곳이 없다 보니 화단 턱에 앉았다가 들어오곤 합니다.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도 지켜보고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를 설치해주세요. 그리고 놀이터 ...
아파트공사 야간소음에 수면방해
시민일보 2007.11.04
성북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현재 장위3동에 거주 중인데 집 근처 아파트 공사현장의 야간소음 때문에 수면 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대명건설회사에서 루첸이란 아파트를 건축 중인데 낮은 물론이고 야간공사 시에도 소음이 너무 심합니다. 자정을 넘긴 시간에도 레미콘 펌프 장치 소리 같은 이상한 굉음이 들려 잠을 제대로 ...
이재오, 이방호 금도(襟度)지켜야…
시민일보 2007.11.01
지난 29일 이명박 후보의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은 말도 되지 않는 헛소리를 해대서 이명박 후보의 표를 깎아내리고 있는 듯 하다. 또 이방호 사무총장은 상대방을 소인배들로 지칭하여 ‘소인배들이 창(이회창 전 총재)을 꼬드기고 있다’고 막말을 함부로 공개리에 해대고 있다. 이재오 말인 즉, ‘이명박 후보를 대표선수로 인정하지 ...
지도자론
시민일보 2007.10.30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별의별 이야깃거리가 많게 마련이다. 이야기는 같은 시대 같은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생겨난다. 그러나 사람이 보고 겪은 일들을 가리지 않고 다 이야기하기도 어려운 사정이 있다. 남들에 대해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기가 조심스럽다는 말이다. 누구를 존경하고 사랑한다 하더라도 그도 인간이니 ...
송파구 전체의원 세미나를 마치며…
시민일보 2007.10.30
송파구의회는 지난 10월24일 2007년 행정사무감사와 2008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예산안 검토를 위해 2박3일간 세미나를 실시하였다. 이번 전체의원 세미나는 의원 간 팀워크과 화합을 다지고, 교양강좌와 전문지식 습득이라는 목표에 주안점을 두고 전체일정을 준비하였다. 출발 당일인 24일 의회에 모여 ...
‘똑똑한 바보’ 라는 자각
시민일보 2007.10.29
국회의 입법조사처에서 5대운동본부에 건너온 5대거품빼기 관련법 개정안을 보고 필자는 기가 막혔다. 업체들의 손에 놀아난 것이었기 때문이다. 독점대기업들은 정부 부처뿐 아니라 국회까지 확실히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입법기구나 의원들을 통해서 5대거품빼기법안을 만드는 작업을 포기하고 우리가 직접 법률지원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