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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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자 김영희의 땀 냄새
시민일보 2007.04.17
우리나라 신문에는 유난히 칼럼이 많다. 중앙 일간지는 대체로 하루에 2개 면을 오피니언 면으로 배정하는데 두 면의 한 쪽에는 외부 필진이 쓴 칼럼을, 다른 한 쪽에는 자사 언론인이 쓴 칼럼을 싣는다. 칼럼은 신문의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칼럼을 읽는 독자가 다른 면 독자에 비해 수적으로는 적겠지만, 고급 지식 ...
국가주도의 영어평가제 만들라
시민일보 2007.04.17
{ILINK:1} 며칠 전 미국교육평가원(ETS)이 한국 내 토플시험(iBT) 접수를 받지 않기로 함에 따라 특목고나 조기유학을 준비 중인 학생과 학부모가 대혼란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한 지속적인 항의를 통해 ‘한국만 특별히 토플시험을 1회에 한해 시행하겠다’는 토플시험을 주관하는 ETS측의 대책이 나오기는 ...
BDA 협상의 교훈
시민일보 2007.04.16
{ILINK:1} BDA 문제로 2.13 프로세스가 머뭇거리고 있다. 2.13 합의 이후 북미관계 정상화 실무회담 등 5개의 워킹그룹 회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3월19일 미국 재무부가 BDA 동결 자금 전액 해제를 발표할 때만 해도 상황은 낙관적이었다. 그러나 자금 이체와 관련한 기술실무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난달 개최되 ...
통학로에 인도 없어 등하굣길 불안
시민일보 2007.04.16
경기 파주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금신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학교 앞 일부 길이 인도가 없는 관계로 등·하교시 매우 혼잡하고 위험합니다. 학교 정문에서 유엔아이 대방아파트 방향은 인도가 잘 설치돼 있으나, 금촌역방향 고물상 뒤에서 큰길까지 50m정도의 길은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어 매우 위험합니다. ...
도로에 방치된 동물사체 치워주길
시민일보 2007.04.16
경기 포천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송우리에서 축석고개 쪽으로 가는 국도 43호선 소흘읍지역의 중앙분리대에 동물의 사체 2구가 방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2차선에 차에 치어 죽은 듯한 사체 1구가 더 있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를 지나다니는 차량들이 사체를 피하려다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3구의 동물 사 ...
한국싸이버대학교 초대학장(총장)에 오르다 (1)
시민일보 2007.04.16
2000년 10월18일. 이 날 한국싸이버대학교 학장 선거가 있었다. 초조함과 기대감 때문인지 다른 때보다 일찍 잠이 깼다. 나는 조용히 창가로 다가가 창문을 열었다. 가을 내음이 서늘한 새벽 공기에 실려 싸하게 코로 전해져왔다. 그 향기가 온몸으로 퍼져나가면서 나는 사색에 잠겼다.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무작정 서울로 ...
의사당에서 (3)
시민일보 2007.04.16
대처는 무의식적으로 과거를 배제하는 낙관주의자였다. 매사를 항상 플러스 방향으로 파악하려고 하는 낙관주의를 몸 안에 갖추고 있었다. 강한 의지의 정치가를 길러낸 그랜덤 노스퍼레이드 거리를 찾아가는 경우도 거의 없어, 고향을 버렸다 라는 말까지 들은 것도 그녀의 이런 성품 때문이었다. 늘 새로운 생활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
용인 광교산 화장실 없어 큰 불편
시민일보 2007.04.15
경기 용인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평소 광교산을 자주 등산하는 시민입니다. 하지만 광교산 등반 시 공중 화장실이 없어서 매우 불편합니다. 현재 수원시는 광교산 입구에 화장실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용인시도 광교산 등반하는 곳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검토해 보시고 조 ...
오산천 인도교에 과속방지턱 설치를
시민일보 2007.04.15
경기 오산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오산천 인도교 오산대학 맞은편 도로는 평소 차량들의 과속이 빈번한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이곳은 인근 주민들이나 초·중·고, 대학생들의 통행이 작은 곳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경우 차들의 과속으로 인해 사고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습니다. 빠른 시일 ...
각자의 4.19 (下)
시민일보 2007.04.15
요즘 대한민국의 아이콘 둘을 꼽으라면 ‘김연아’와 ‘박태환’이다. 10대 후반에 세계 정상을 다투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요즘 세대에 대한 걱정은 거의 모두 잊혀지게 된다. 단지 세계 정상에 근접했다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비인기 종목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에 주목할만 한다. 이들에게 수영과 피겨스케이팅은 ...
통일시대 협상전문가로 국제변호사가 되다 (2)
시민일보 2007.04.15
집주인과 세입자의 갈등 외에도 친구나 연인끼리 돈 문제로 싸우다 찾아오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었다. 어떤 대학생은 친구한테서 중고차를 샀는데 일주일도 안 돼 고장이 났다며, 원래 자동차 주인인 친구에게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법정을 찾아왔다. 오랫동안 동거하다 헤어지는 남녀가 집세나 전화요금 같은 돈 문제로 다투다 찾아오는 ...
의사당에서 (2)
시민일보 2007.04.15
일류 정치가, 국가의 톱에 올라간 지도자는 한결같이 승부 운이 있었다. 정치의 계단을 오르는 과정에서 몇 번이나 운이 좋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기회를 만난다. 비범한 정치가는 그 기회를 포착하여 크게 비약한다. 그래서 “운도 실력”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그런 기회를 포착하려고 대처는 런던의 핀츨리(Finchley ...
한미 FTA로 강한나라 만든다
시민일보 2007.04.15
{ILINK:1} 지난 1999년 세계 미래학회는 최소 2050년까지는 미국의 패권적 질서, 곧 신자유주의적 시장경제가 KORUS FTA 결성도 이러한 미래 전망의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은 양국의 직접적 영향권에 놓인 경제 영역을 넘어 국방안보, 사회적 의제 및 담론 ...
각자의 4.19 (上)
시민일보 2007.04.12
요즘 젊은이들의 최고 관심사는 당연 취업이다. 그 중압감이 얼마나 큰지 10대 고시생까지 등장했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로 취업은 어렵고 두려운 도전이다.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 조차 취업을 위해 토익, 자격증 공부에 바쁘고 인턴십 등을 통해 경험을 쌓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방학은 더욱 바쁜 시기가 되었다. 이러다 보니 ...
통일시대 협상전문가로 국제변호사가 되다 (1)
시민일보 2007.04.12
밀워키 지방법원에서 판사시보로서 조정위원으로 잠시 일한 적이 있다. 다양한 경험을 쌓을 만큼 긴 기간은 아니었지만, 미국 사회의 이면과 서민층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 나름의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내가 맡은 사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집주인과 세입자 간에 벌어진 갈등을 조정하는 ...
의사당에서 (1)
시민일보 2007.04.12
변호사 겸 어머니이었던 시절에도 대처는 정치가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녀의 인생 목적은 어디까지나 정치와 관련된 것이고 변호사도 그러기 위한 수단이었다. 변호사의 정치적 단체인 ‘보수변호사협회’에 가입하자 눈 깜짝할 사이에 위원의 한 명이 되어버린 것도 정치활동에 대한 그녀의 열의 때문이었다. 변호사가 되고 나서 ...
좌회전 버스정류장 이전해달라
시민일보 2007.04.12
경기 안양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만안구 문예회관 앞 버스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는 직진 버스와 좌회전하는 버스로 나뉩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좌회전하는 곳이 버스정류장과 가까워서 직진하려는 버스와 좌회전하려는 버스가 뒤섞여서 항상 혼잡합니다. 좌회전하는 버스의 정류장을 현재보다 조금 뒤로 이전해주세요. 한번 검토해 ...
장기간 길가 방치된 차량 치워라
시민일보 2007.04.12
경기 안성시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성요셉 병원에서 비봉산으로 가는 길에 작은 사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병원쪽에서 볼 때 좌회전하면 안청중학교이며, 우회전하면 안성고등학교 입구쪽입니다. 바로 이 입구에(호산나 꽃집) 6개월 이상 차량 1대가 계속 방치돼 도로의 한 차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확인 후 빠른 시일내 차량을 ...
정부가 정신을 바짝 차릴 때
시민일보 2007.04.12
{ILINK:1} 호떡집에 불났을 때라는 말이 왜 생겼을까. 어떤 곳이든 불이나면 시끄럽고 혼잡스럽다. 까딱 잘못하여 당황하다보면 초기진화에 실패하고 큰 불로 번질 수 있다. 조금만 더 침착하게 대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화재사고가 많다. 엄청난 피해를 안겨줬던 대구지하철도 하찮은 방화가 우왕좌왕하다가 엎치고 덮친 ...
로스쿨 향한 힘든 여정 속으로 (3)
시민일보 2007.04.11
오늘날 미국이 누리는 경제 호황과 최강의 국가 경쟁력의 저변에는 좀더 나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경쟁하는 수십만 변호사의 지대한 역할이 있다. 미국 변호사들의 활약은 법률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많은 변호사가 미국 사회를 움직이는 핵심으로 진출한다. 역대 대통령 41명 중 24명이, 상·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