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그러한 관서(官署) 중 우리 답사꾼들이 각별히 주목해야 할 곳은 대청(臺廳)이다. 왜냐하면 간관(諫官)들이 임금에게 국정에 대한 시시비비를 간언(諫言)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조선 정치의 저변에는 간관(諫官)과 사관(史官)이라는 언로장치(言路裝置)가 있어 왕권(王權)과 신권(臣權) 간에 수시로 견제 원리가 작동토 ...
{ILINK:1} 정계개편은 국민의 명령이다.
지진이 발생하고 용암이 분출하면 지형의 변화가 따라온다. 정치지형 또한 마찬가지이다. 민심이 흔들리고 분노가 폭발하면 정치지형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지금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분노는 하늘을 찌른다. 특히 정권을 세워주고 의회 과반 의석을 허락했던 노 정권에 대하여 국 ...
서울 동대문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휘경동경찰수사연구소 앞 2개 차선 중 1개 차선을 카센터 수리 차량으로 보이는 차가 매일아침 무단 점유하고 있습니다. 공공도로를 매일 점유하며 차량통행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집 앞에 잠시 정차해 놓은 차도 어느새 주차단속을 하는 주차단속 차량이 그런 차량의 무단주차에 ...
서울 광진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지난 8일 주차단속 문제로 구청에 갔습니다. 집 앞에서 물건을 싣는 3분 사이에 단속을 해서 너무 하다고 생각해 찾아갔으나 교통지도단속담당자라는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손톱에 낀 때를 빼면서 “그래서요? 운전자가 누군지 어떻게 알아요?`라고 말하더군요. 최소한 정차위반절차나 시민이 모 ...
{ILINK:1} 지난해 말 이 즈음에 국회에서 ‘사립학교법’ 강행 통과가 있었습니다. 곧 바로 국회의 갈등과 혼란이 온 나라, 전 국민에게로 번졌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의 갈등과 혼란이 조금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법률가들이 이 법의 위헌성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고등학교의 3 ...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대한 평가가 사람마다 분분하다. 한쪽에서는 근대화의 아버지요 경제를 일으켜 세운 지도자라고 평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정치적 과오에 대한 비판들이 있다. 공(功)만 있고 과(過)는 없는 사람 혹은 그 거꾸로인 경우란 있을 수 없기에 양쪽의 평가가 다 일리는 있다. 하지만 내 기억 속의 박정희 대통 ...
{ILINK:1} 앞으로 1년 후, 우리 국민은 다음과 같은 ‘약속의 말’을 할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어느 초인이 있어 이 ...
세계적인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는 그의 저서 ‘Next Society’에서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 정신이 높은 나라라며 다음과 같이 소개한 바 있다.
“기업가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 아니다. 한국이다. 약 40년 전만 해도 한국에는 기업이 없었다.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도 없었고, 전쟁으로 한국은 ...
나는 흥례문을 통과하기 전에 그 전심절차(前審節次)로써 반드시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될 흥행감이 두어 개 있다. 그것은 궐내각사(闕內閣司)와 기별청(奇別廳)이다. 만일 당신께서 그 강좌를 이수한다면 영락없이 만족할 거다.
그렇다면 먼저 궐내각사부터 공부를 하여 볼 터이다.
광화문 밖 주작대로(朱雀大路) 좌우편에 육조 ...
서울 중랑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사가정역에서 용마산 길과 만나는 삼거리 신호등이 잘못돼 늘 정체됩니다. 고질적인 정체로 차들이 건널목 위에 정차하거나 노란불이 켜졌음에도 억지로 넘어가 위험하기 이를 때가 없습니다. 특히 출근시간에 망우사거리부터 중곡역까지 의 구간이 심각합니다. 이 도로를 다녀본 경험에 의하면 사거 ...
서울 강남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동사무소 사회복지과에서 연말 불우이웃돕기모금 명목으로 가구당 4000원씩 걷고 있습니다. 자율이라지만 목표액을 통장이 반장들에게 정해주고 각 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수금을 합니다. 주민들은 금액설정과 모금취지에 대한 의문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모금을 하려면 전년도 모금액이 어떻 ...
{ILINK:1} 정계개편의 주도권을 놓고 우리당 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통합신당파는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반한나라당세력 통합이 필수라며 통합신당을 밀어붙이고 있다. 재창당파는 통합신당을 지역당으로 몰아세우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진로를 결정하자고 맞서고 있다. 부동산값 폭등으로 서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는데 ...
서울 금천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시흥 4동에 있는 20m 도로는 평소에는 괜찮다가 주말만 되면 주차장이 됩니다. 왕복4차선도로가 왕복 2차선으로 변해서 평일에는 20분 걸리는 시간이 주말에는 40분에서 50분씩 걸립니다. 심지어는 버스정류장까지 주차를 해서 버스는 도로 1차선에서 승객을 태워야 됩니다. 20m 도로 ...
서울 동대문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저는 이문센터에서 에어로빅을 배우고 있습니다. 주민 수요에 비해 에어로빅장이 좁다 싶었는데 현재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수개월째 수업을 듣고 있는데 더 이상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집 앞에 좋은 시설을 두고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없고 답답합니다. 센터 측에서 ...
나는 한참 동안 영제교 난간의 천록석상(天祿石像)을 뚫어지도록 응시해봤다. ‘저 천록이 영물(靈物)이라는데… 혹시 저 석수가 이 길손을 궁궐 침범자(侵犯者)로 심판을 하지 않을까?’ 정말 땀나는 일이다.
조심조심 그 천록의 거동(擧動)을 살피면서 영제교를 무사히 건넜다. 아무튼 나는 흥례문과 근정문 사이의 영제교 석수( ...
황우석 교수 파동, 한류 열풍, e-스포츠, 러시아 유전개발사업, 행담도 개발사업 등 최근 우리 사회에서 화제가 되었던 일련의 사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매우 의미심장한 법칙을 발견할 수 있다. 정부가 나서면 실패하고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위기를 위기라고 부르는 ...
{ILINK:1} 최근 정부가 건강보험료 6.5% 인상을 결정함으로서 건강보험 이대로 두어도 될 것인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올 한 해 동안 보건복지부는 보장성 강화를 위해 무려 1조3000억원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는 은근슬쩍 ‘보험재정이 어려우니 보험료를 더 내시오’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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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물〔水〕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한강은 그냥 물이 아니다. 한강은 생명이고 문화이며 1천만 서울 시민의 생명이자 삶이다. 더 나아가 한강은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문화 그 자체다. 민족의 심장, 민족의 젖줄 한강을 사랑하고 지키며 새롭게 창조하기 위한 일이 무엇인가 골몰히 생각하다가 명칭의 문제점을 찾게 됐다. 그래서 ...
우리 일행은 그렇게 광화문 학습을 마치고 드디어 궁궐 마당으로 들어갔다.
그랬더니 정북(正北) 쪽으로는 흥례문(興禮門)이 멀리 보이고 가까이에는 소위 금천(禁川)이 가로 방향으로 조영돼 있고 그 위로는 영제교(永濟橋)가 있었다. 나는 그 동안 궁궐관련 자료를 접할 때마다 ‘금천’이니 ‘영제교’니 하는 말을 수 없이 들 ...
서울 동작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이수역 인근에 있는 태평백화점 주변의 복잡한 환경을 개선해 주셨으면 합니다. 수많은 노점상과 포장마차 등으로 인도는 정신이 없고 게다가 백화점에서까지 인도를 침범해 판매대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통행권 침해는 물론이고 아침 출근길은 포장마차들이 치우지 않은 오물 때문에 눈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