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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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어떻게 보아야 하나?
이기문 2012.05.21
(이기문 변호사) 때 아닌 동성결혼을 합법화 할 것인지가 미국에서 논쟁꺼리로 떠 올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결혼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부터다. 당장 보수적인 사고를 하고 있는 기독교계를 비롯하여 보수그룹들이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속속 철회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왜 동성결혼을 지지한다고 ...
전여옥 표절, 문대성보다 더 충격인 이유
하재근 2012.05.20
(하재근 문화평론가) 전여옥 의원의 <일본은 없다>가 표절이라고 대법원이 최종 판결을 내렸다. 충격이다. 문대성을 비롯한 학위논문 표절인 경우에는 본인의 양심을 저버린 것과, 우리나라 학문질서를 문란케 했다는 죄가 있다. 전여옥의 표절은 그것과 다른 것이, ‘살아있는 특정한 피해자’가 있기 때문이다. 학위논문 ...
19대 원구성과 함께 언론청문회 반드시 열려야 할 것
전병헌 2012.05.17
(전병헌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지난9일자 MBC뉴스데스크를 보고 경악했다. 100일이 넘게 이어지는 MBC파업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MBC를 방문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을 일방적으로 ‘폭도’로 묘사한 행태는 언론의 금도를 넘어선 것이었다. 왜 MBC노조가 파업을 하고 있으며, 왜 MB ...
전체 학생들의 학력 높아지도록 앞장
최창식 2012.05.16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서울시의 도시개발이나 학교 지원 등이 강남으로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중구 등 도심지역은 쇠락해졌다. 그 결과 70년대 중반 28만명에 달하던 중구 인구는 90년대 후반 12만명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활발한 주택재개발과 도심재개발로 인구가 14만명까지 늘어났다. 중구내 학교시설에 대한 지원도 ...
유리천장과 유리절벽
정태인 2012.05.15
(정태인 새사연 원장) 정치의 계절이다. 총선 경쟁에 막 불이 붙었을 때 한국은 가히 여성 대표의 전성시대였다. 한나라당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대표, 통합진보당의 이정희·심상정 공동대표…. 그리고 총선이 끝났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한명숙 대표는 결단이라는 자질의 의심을 받으며 퇴 ...
궁중요리를 여성들이 하지 않은 게 유교탓이라고?
김헌식 2012.05.14
(김헌식 문화평론가) “저의 소원은 하나 뿐, 이 노예놈의 소원은 도방 창간에 있는 월아라는 여종을 수법 스님이 계신 곳으로 보내달라는 것입니다.” 이는 드라마 <무신>에서 죽음의 경기 격구(擊毬)에서 살아남은 김준이 한 가지 소원을 말한 내용이다. 격구를 주최하는 도방에서는 격구에서 우승한 자에게는 한 가지 소 ...
문재인의 공동정부안, 신선하다.
이기문 2012.05.13
(이기문 변호사) 문재인이 안철수와 사이에 단일화 제안을 하는 하나의 형태로 공동정부안을 제안했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야합이라고 지칭하기도 하지만, 우리 정치사에서 공동정부안을 국민에게 제안하고, 이에 대하여 국민의 선택으로 성공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이를 야합이라고 지적하는 것은 옳은 지적은 아니다. ...
융합이 새로운 세상 만든다
윤상직 2012.05.10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 융합은 그야말로 이 시대의 화두다. 오늘날 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 융합에 의한 창조적 혁신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다. 오늘날의 사회는 개별 학문의 지식만으로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융합을 통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
경선이 치열해야 본선에서 유리하다?
이상돈 2012.05.09
(이상돈 중앙대 교수) 새누리당의 이른바 비박계는 2002년 한나라당 패배를 예를 들면서 경선이 치열해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민주당도 이런 입장인 것 같다. 손학규 전 대표, 문재인 고문, 김두관 지사가 치열한 경선을 치러야 저변이 확대되고 시너지 효과가 생겨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 ...
새누리당의 당 대표에 대한 훈수와 기대
이병익 2012.05.09
이병익 (정치평론가, 칼럼니스트) 새누리당의 대표경선 출마자의 명단이 발표되었다. 황우여, 심재철, 원유철, 유기준·,이혜훈 의원과 정우택· 홍문종· 김태흠 당선자, 김경안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등 9명이 자웅을 겨루게 됐다. 이들 중 이혜훈 의원은 유일한 여성 후보여서 지도부 입성이 사실상 확정됐다. 출마자들의 ...
KTX, 이용객 위해 경쟁할 때
주성호 2012.05.08
(주성호 국토해양부 제2차관) 철도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계속되는 지구 온난화에다 최근 에너지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대량수송이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교통수단이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총 88조원을 투자해 국가철도망을 획기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철도를 통해 ...
경제민주화란 대체 무엇일까?
정태인 2012.05.07
(정태인 새사연 원장) 역시 ‘다이내믹 한국’인가, 했다.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이 의료민영화나 4대강 등 공공성 의제의 들불로 번져나갔던 것, 2010년 무상급식이 순식간에 보편복지 의제로 자리 잡은 것처럼 이번엔 ‘경제민주화’가 그럴지도 모른다, 내 가슴은 노래 가사처럼 두근두근했다. 그러나 결과는 ...
책 속의 가르침
신봉승 2012.05.06
(신봉승 극작가) 얼마 전, 특임장관실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소통의 리더십’을 거론하게 되었는데, 소통이란 단순히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실행으로 옮겨 주어야 비로소 소임을 다하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그 ‘실천적 리더십’으로 선정(善政)을 이끌어낸 이가 ...
어깨통증 '견관절 수압팽창술'로 치료
이철우 2012.05.06
이철우(바로병원장 칼럼) 우리 몸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가장 많이 쓰는 부위는 바로 어깨관절이다. 어깨관절은 사용 빈도가 가장 많기 때문에 통증 위험성에 많이 노출되기 마련이다. 어깨관절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 ‘오십견’은 50세를 전후로 많이 발병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고령화와 사회 활동의 증가로 50대는 물론 ...
일촉즉발의 남북대결: 배경과 해법
김근식 2012.05.03
김근식(경남대 교수, 정치학) 김정은 체제 공식 출범을 즈음하여 남과 북은 정면충돌의 극한 대결을 지속하고 있다. 퇴로가 없이 막다른 지점을 향해 달리는 치킨게임의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마치 브레이크 없이 엑셀만 밟고 달리고 있는 자동차와 같다.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으면 충돌 외에 다른 길이 없어 보인다. 최근 정 ...
‘사랑’과‘감사’가 강물처럼 넘치는 5월이 되기를 기대하며 ...
서장원 2012.05.02
서장원 포천시장 5월 가정의 달을 두고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 눈에 비친 아빠의 모습을 그려보는 수업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한다. 대한민국 현재를 살아가는 중산층 아버지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였다. 평일에는 거의 매일 늦은 퇴근과 주말이면 운동이나 모임 ...
가짜 박사학위가 근절되지 않는 나라
이기문 2012.05.01
(이기문 변호사)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박사학위 논문을 열심히 준비하였다. 열심히 자료도 수집하고, 논문의 체제도 정비하고, 논문의 방향도 결정하였다. 그런데 막히는 것이 있었다. 결론을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가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았다. 한 달을 지내면서 생각해보고, 또 다시 한달을 보내고, 결국 ...
'출사표' 관전 후기
홍문종 2012.04.30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정몽준 전 대표도 공식적으로 대권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새삼스럽지 않아서인지 다들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차분한 반응이어서 당사자로선 맥 빠지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의 '출사표'를 지켜보았다. 그 결과 몇 가지 아쉬움이 ...
담합과 단합
이기명 2012.04.29
(이기명 시사평론가)2011년 9월6일, 이 나라 정치사의 하나에 기록이 세워졌다. 50%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5%의 지지를 받는 사람에게 양보를 한 것이다. 이 정도만 말을 해도 누구 얘기를 하는지 다 알 것이다. 안철수와 박원순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대단한 화제였고 또한 감동이었다. 이 때 한나라당이나 야당이 ...
교도소 담장 위 남자들
홍문종 2012.04.26
(홍문종 경민대학 총장) 대통령 주변의 최고 실세들이 ‘대형사고’로 연일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거액 수뢰와 권력 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데 측근 비리의 단골 ‘몸통’으로 지목되고도 무사하던 그동안과는 달리 이번에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대통령의 ‘정치 멘토’는 구속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고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