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안기한 기자] 전국 최대 규모 가을꽃 국화축제인 '제19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며 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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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29일 '제19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주말동안 관광객이 66만여 명이 다녀가며 인기몰이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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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마산국화축제 슬로건은 '오색 국화 향기 가을 바다 물들이다'로 주 행사장인 마산수산시장 장어거리 일대 방재언덕은 온통 오색 국화 천지로 마산항 가을바다를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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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주말동안 관광객 몰려 ‘인산인해’ |
형형색색으로 활짝 핀 국화 화분 13만6천여 개로 만든 9천500여 개 작품이 마산만을 배경으로 한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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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기념해 항해하는 배와 배를 조종하는 방향타 모양을 본 떠 높이 7m, 폭 15m짜리 대형 국화작품을 만들어 축제장 입구에 설치했다.
국화축제 메인은 한 그루에서 나온 가지에서 1천500송이 동시에 꽃이 피는 작품인 ‘다륜대작(多輪大作)‘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관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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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부마민주항쟁 40주년, 저도 연륙교, 3·15 의거탑, 괭이갈매기,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등 마산 상징물과 자유의 여신상, 국화 화훼전시장,놀이 시설,뽀로로 등 만개한 국화로 만든 각종 캐릭터가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메인 축제장 무대 앞으로는 이순신 장군상이 세워져 있고 마산만에는 각양각색의 유등을 띄워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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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다채로운 국화작품 앞에서 추억사진을 남기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즐겼다. 특히 마산어시장 상인들이 참여해 마련한 장어잡기 체험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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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프로그램으로 정말 느린 우체통, 국화길 걷기 스마트엔티어링, 가요제 및 댄스경연대회가 있으며, 해상멀티미디어 불꽃쇼가 11월 1일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해상유등 전시를 비롯하여 야간 경관조명과 창동·오동동 일대 빛의 거리 조성으로 낮과는 다른 가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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