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 미술작품, 전시해설 애플리케이션(앱) 아트키가 신세계 백화점과 함께 <이건희 컬렉션 현대미술 산책> 강연을 실시한다.

버킷트래블(대표 명선아)은 3일 온라인 줌(ZOOM) 화상 회의를 통해 이탈리아 복원사·미술사학 전문가 ‘이다’와 함께하는 온라인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가난과 전쟁의 혼란 속에서 한국의 정서와 자존심을 지키고 새로운 미술 시대를 이끌었던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유영국 등 한국 현대 미술의 태동기를 이건희 컬렉션을 통해 감상할 수 있었다.

미술, 전시 해설 서비스 앱으로 알려진 아트키는 이번 이탈리아 복원사·미술사학 전문가 ‘이다’와의 강연 사업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문화를 즐기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깊이 있고 유익한 문화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트키는 미술 산업의 부흥을 위해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실행하는 앱으로 인기가 높다. 도시 및 문화 건축물 해설 콘텐츠와 더불어 신진 아티스트 작품 전시도 손쉽게 비대면으로 만나 볼 수 있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큰 호평을 자아냈다.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아카데미 관계자는 “오는 10일, 2차 강의에서는 단순한 추상이 아닌 현대인의 마음을 명상하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주는 마크 로스코의 미술 세계, 거장의 발자취가 무엇인지 그림자 같은 흔적으로 다가오는 자코메티의 미술 세계를 복원사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우리 시대,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미술 세계를 감상해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버킷트래블 명선아 대표는 “이번 강연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손쉽게 현대 미술의 태동기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깊이 있고 유익한 문화를 전파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추후에도 다양한 강의 사업 및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의 신청은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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