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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추석 연휴에는 적지 않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경남 소방 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는 총 106건으로 부상자 1명과 약 6억5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남겼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 시설이 31.1%,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0%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즉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는 주거 시설 에서 부주의로 발생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는 ‘주택용 소방 시설’ 설치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주택용 소방 시설에 대해 안내하고자 한다.
주택용 소방 시설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경보를 울려 대피하도록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화재 예방, 소방 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2월부터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서 의무로 주택 용 소방 시설을 설치하도록 법이 개정됐다.
소화기는 세대 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방과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화기 1대, 감지기 1개는 생명을 9한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주택용 소방 시설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거나 확대를 막아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주택용 소방 시설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인터넷이나 대형마트에서 누구나 구매할 수 있어 접근하기도 쉽고 설치 방법도 간단하다.
소화기는 필요한 장소에 비치 하면 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따로 배선 작업 필요 없이 건전지를 끼워 설치하면 된다.
부모님과 친지 방문 시 주택용 소방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다면 이번 기회에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주택용 소방 시설을 선물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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