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디 뮤지션을 위한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3’ 개최!

최성일 기자 / look778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14 09:11: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4.16. 19:00, 부산 진구 KT&G 상상 마당에서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3 콘서트 개최
부산 신진 인디 뮤지션에게 유명 뮤지션 멘토 링과 공연 기회 제공… 멘토 뮤지션으로 싱어송 라이터 가수 ‘요조’, 멘티 뮤지션으로 ‘FROM 2020’, ‘이사흘’참여
▲ 싱어송가수요조포스터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부산진구 소재 KT&G 상상 마당 부산 라이브 홀에서 부산에서 활동하는 인디 뮤지션을 위한 공연 프로젝트 ‘인디 온 스포트 라이트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디 온 스포트라이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인디 뮤지션들에게 유명 뮤지션의 멘토 링과 공연 기회를 제공해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브랜드 공연이다. 부산 음악 창작 소와 KT&G상상 마당 부산이 협업해 추진되며, 공연 수익 금은 전액 참여 뮤지션의 창작 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디밴드로 시작해 ‘홍대 여신’ 으로 불리는 싱어송 라이터 가수 ‘요조’가 멘토 뮤지션으로 참여하며, 부산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FROM 2020’과 ‘이사흘’이 멘티 뮤지션으로 선발돼 참여한다.

공연은 미 취학 아동을 제외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비는 1인당 2만 5천 원이다. 관람객들은 요조 의 멘토 링 과정과 신진 인디 뮤지션들의 작업 결과물, 그리고 멘토 ·멘티 뮤지션의 자작곡 등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와 함께, 시는 부산 음악 창작 소의 창작·제작 지원을 통한 부산 뮤지션의 지속 가능한 음악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음반 제작·프로모션 지원 사업’ 공모를 4월 말 진행할 예정이다. 총 7개 팀을 선발하며, 지원금은 총 4,900만 원이다.

부산음악창작소는 지난 2014년부터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부산 음악 창작 소가 제작 지원한 부산 뮤지션의 음반은 총 82건이고, 음원은 388곡에 달한다. 이러한 지원 정책으로 지난해 부산 뮤지션 세이 수미 는 TVN 드라마 ‘유미 의 세포들’의 삽입곡(OST) ‘내마음’에 참여했으며, 보수동 쿨러 의 음원은 ‘삼성 갤럭시 s21’의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월 제19회 한국 대중 음악 상 시상식에서 부산 음악 창작 소 제작 지원 음반이 4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중 부산 뮤지션 ‘소음 발광’이 ‘최우수 록 음반’, ‘최우수 록 노래’ 2관왕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 체육 국장은 “우리시는 실력 있는 부산 뮤지션을 발굴해, 음악 콘텐츠 창작 기획  에서 부터 음반 제작 및 유통, 그리고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대중음악 분야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음악 분야의 다양한 기관과 협업 해 대중 음악 산업 성장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