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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은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극단 동숭무대 25주년 기념공연이다.
이 작품은 요시무라 아키라(吉村昭)의 소설 ‘어둠에 순간 번뜩이다(闇にひらめく)’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우나기 (うなぎ)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아내와 아내의 불륜 상대의 어머니를 죽인 혐의로 무기 징역형에 처해진다.
16년간 교도소에서 모범수를 계속해 온 주인공, 어느 날 대망의 가석방이 선고된다.
감옥에서 가석방 된 후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작가는 “사람의 마음의 가장 깊은 곳, 죄의식. 거기는 본인만 아는 영역이고,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죄책감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웃이 고독하게 ‘죄의식’과 싸우는 사람 있다면, 그가 마음에 상처로 이성의 브레이크가 듣지 않게 되어있다면, 그를 좀 더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손을 내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극 <가석방>은 강성해ㆍ윤상호ㆍ원완규ㆍ최지은ㆍ이규태 배우가 무대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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