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겨울철 자연재해(대설·한파) 대응체계 가동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25 10: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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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 및 관련부서 대책회의 개최하고 대비책 논의
▲ 강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대설·한파 대응 관련기관 및 관련부서 부서장 대상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회의 주재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최근 기후 변화로 매년 기록을 경신하는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해 철저한 대응을 위해 25~26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1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강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 ‘25년~ ’26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및 관련부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대설·한파 대응 관련 15개 부서 협업부서장과 관련기관인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관련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겨울철 기상 전망 분석,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 논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대책 회의는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대책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고 부족한 대책을 보완하여 대설 및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대응하는 자리가 됐다,

군에 따르면 올해도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과 군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정하여 한발 앞선 상황관리체계 유지, 인명보호 및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 교통소통대책 추진, 농·축·수산시설 피해예방대책, 군민생활 안전대책, 한파 취약계층 특별관리 대책,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 등 현장 위주 겨울철 재난방재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강진군은 한발 앞선 상황관리체계 유지를 위해 평상시, 보강, 비상 1, 2, 3단계로 구분해 5단계 상황근무 태세를 실시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도로제설 및 교통대책 강구 방안으로는 폭설 시 교통취약, 두절예상 지구의 사전대책을 수립하고 제설차량(덤프) 1대, 염화칼슘 살포기 12대, 굴삭기 1대 등으로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하고 도로관리 관계기관과 연계된 제설작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대설·한파 시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수산증양식시설 등 농어업시설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해우려 지역을 지정하여 소유자 비상연락망 확보 및 사전예방 관리하는 한편,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 및 점검도 수시로 시행한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특별관리와 겨울철 수도·전기·가스 등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주민행동요령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올 2025년 여름철은 우리 군에 태풍과 호우 피해 없이 무사이 지나간 만큼, 겨울철도 자연재난(대설·한파) 예방과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에 철저히 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군민들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에 쌓인 눈은 스스로 치우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민·관·군이 하나가 돼 겨울철 재난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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