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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애드브레인 유재윤 대표와 임직원이 함께 가위바위보 게임 진행 사진 |
버스·지하철 옥외광고 종합광고대행사 ㈜애드브레인(대표 유재윤)이 20년간 이어온 독특한 사내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매 근무 전 직원이 본사 로비에 모여 10분간 ‘국민 아침체조’를 실시하고, 분기별 회식 때는 대표와 직원이 ‘치킨게임(가위바위보)’으로 가족 회식비를 받는 게임이다.
창립 멤버들이 제안한 “가족을 위하여 애드브레인 화이팅!”라는 구호를 외치며 국민체조로 아침을 시작한다. 직원 최은주 과장은 “ 서로 웃으며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다른 회사와 다르게 술을 동반한 회식 문화가 없이 ‘치킨게임’ 역시 결속력을 다지는 핵심 전통이다. 이 같은 문화는 조직 통합과 애사심 고취에 크게 기여한다.
유재윤 대표는 “세대와 직급을 넘어 모두가 하나 된 경험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애드브레인은 수십 군데 운수사와의 버스광고 매체와 코레일 1호선·ITX청춘·경춘선·과천선·대구 지하철 1·2호선 등 전국 주요 교통매체를 누비며, 광고 기획부터 디자인·시공 및 영업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 분기별 가족회식비 지원에 더해 2022년부터는 직원 부모님 통장으로 ‘효도수당’을 직접 지급하며 가족애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조직 문화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다.
유 대표는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도심 속 ‘움직이는 옥외광고’ 시장을 선도하며 독창적 문화를 결속력으로 승화시킨 ㈜애드브레인의 다음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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