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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주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 겸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선수단 및 그룹 관계자들과 K리그 1부 승격을 축하하는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하나금융그룹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29일 개최된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며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하나시티즌’은 다가오는 ‘2023 K리그1’ 시즌을 구성할 대한민국 대표 12개 구단 중 하나로 참여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을 인수해 새롭게 탄생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시민구단이 기업구단으로 전환된 지난 2020년 1월 창단됐다.
또한, 2021년 시즌을 앞두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축구와 ‘대전하나시티즌’에 대한 오랜 인연과 애정을 바탕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의 구단주를 맡게 됐다는 게 그룹측의 설명이다.
함영주 구단주는 취임사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하나시티즌을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성장시켜 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하나금융그룹과 새롭게 출발한지 3년만에 승격을 이뤄냈다.
함영주 구단주는 “‘대전하나시티즌’의 승격을 향한 강한 의지와 열정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의 성장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대전하나시티즌’은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실천에 발맞춰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ESG 경영 실천과 더불어 열정 넘치는 경기로 모두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역전패를 허용하며 승격을 하지 못했다.
2022시즌 다시 한번 K리그1 승격에 도전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8월 이후 9경기에서 6승3무로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이어 지난 26일, K리그 11위팀인 김천상무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져갔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을 비롯해 8000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왔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조유민의 동점골에 이어, 주세종의 역전골에 힘입어 1차전을 2-1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김천상무의 홈경기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2-0 승리를 이끌어 냄으로써 K리그1 승격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대전하나시티즌은 2015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K리그1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축구 저변 확대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ESG 경영 확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하나드림스쿨’ ▲지역 소상공인 협업 프로젝트인 ‘함께가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또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러한 ESG 경영 실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과 지역밀착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K리그2 팬 프렌들리 상’을 2021시즌에 이어 2022시즌에도 1차부터 3차까지 연속 수상했다. 이를 통해 K리그 22개 구단 중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에 주어지는 ‘통합 팬 프렌들리 상’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지역사회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한 구단에 주어지는 ‘사랑나눔상’도 3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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